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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으로 위장한 반역

2017. 7. 30. 15:05 | Posted by 소망지기

 

 

 

 

2017. 07. 30 주일 오전예배

 

예레미야 4:1-4

 

 

예레미야가 활동하던 시기는 유다의 요시야왕 13년(나이21세) 때부터 입니다(렘1:2).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요시야왕은 국운이 기울어 가던 시기에 가장 활발한 영적개혁을 이룬 왕입니다(왕하22-23장, 대하34-35장). 우상을 제거하고, 제단을 헐고, 성전을 재건하고, 유월절을 지키면서 말씀으로 돌아가는 신앙개혁을 단행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유다에 대한 심판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이러한 모습을 '진심이 아니라 거짓'(렘3:10)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이런 문제는 없을까요?

 

1. 형식이 아닌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1절).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는 말은 신앙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돌아가는 것(회개)'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돌아가는 목적지(하나님)'가 중요합니다.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것이 신앙의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을 바로 알고 섬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없는 신앙과 성전은 우상이 되고 맙니다(참고, 렘7:1-4).

 

2. 삶의 의미는 하나님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2절).

요시야 왕의 주도로 신앙개혁을 이루면서 잃어버린 예배를 회복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러한 일을 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대견한 듯 싶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삶을 요구합니다. 모든 삶의 이유와 목적이 하나님이 되길 바라고, 하나님만 드러나길 원하신다는 뜻입니다.

 

3. 마음과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3-4절).

'묵은 땅을 갈고'라는 것은 방치되었던 신앙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마음의 할례'란 이러한 회복은 행위보다 앞서 각자의 마음과 생각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없는 수동적인 행위는 언뜻보면 열정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발적인 신앙이 아니라 강요된 신앙이기에 새명이 없습니다. 결국 강요된 열심은 하나님께 반역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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