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4로 278번길 7-15(석모리 882-2) 교회 031-996-9100 목사님 010-2500-2004 e-mail : jaekimpst@gmail.com 선교후원 : 농협 301-0068-4817-81
소망지기

태그목록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프리미엄 인생

2010. 7. 26. 06:35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한 커피 전문점이 있습니다. 그 가게에서는 웬만한 점심 값보다 비싼 커피를 마시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에스프레소, 헤이즐넛에 시럽을 추가하고 숏(Short)이냐 톨(Tall)이냐 아니면 그란데(Grande)인지 양을 선택하면 최소한 커피 한 잔의 가격이 수 천원을 웃돌게 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가격이 일반 가게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잘 팔린다는 것입니다. 최고의 품질에는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매길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생각이 프리미엄에 해당하는 가격을 지불하는 것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원료를 가지고 더 많은 것을 얻는 프리미엄 정책 때문에 이 커피판매점은 그 브랜드가 세계 100대 브랜드 안에 포함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인생에도 프리미엄 인생이 있지 않을까요? 동일한 시간과 노력을 어디에 쏟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가치는 평범한 인생이 될 수도 있고 프리미엄 인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직도 세계적으로 스테디셀러에 올라 있는 스티븐 코비 박사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에서 제시한 성공의 키워드(Key Word)는 “첫째, 습관 주도적이 되라. 둘째,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셋째,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하라. 넷째, 상호이익을 추구하라. 다섯째, 경청한 다음에 이해시키라. 여섯째, 시너지를 활용하라. 일곱째, 심신을 단련하라.”고 하였습니다. 특별히 이 가운데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는 조언에 우리를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은 변화의 시대입니다. 변화는 ‘발전’과함께 ‘위기’를 동시에 가지고 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일은 많고 바쁘게 살아가지만 정작 무엇이 중요한 일이고 소중한 일인지 모르고 세상의 변화의 소용돌이 속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탁월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올바른 선택과 그것에 대한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오늘날의 성공은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더 유익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인생을 프리미엄 인생으로 만들기 위해 무엇을 선택하여 집중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대두됩니다. 오래 전 이러한 인생의 고민에 대한 한 철인(哲人)의 짧은 단상이 있습니다.

“자유로운 사람이란, 모든 것이 그가 원하는 대로 되는 사람을 가리킨다. 그러나 그것은 그가 뭔가를 생각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뜻은 절대로 아니다.... 만약 우리가 머리에 떠오른 대로 제멋대로 하고자 한다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할 것이다. 즉 자유로운 인간이 되려면 머리에 떠오른 것이면 무엇이나 원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자유로운 인간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모든 것에 순응하는 것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인간에게 일어나는 일은 모두 온 세상을 다스리는 자, 즉 지고한 신의 뜻에 따라 일어나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인생은 한 마디로 창조주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삶이란 것입니다. 세상이 주는 부귀와 권세, 명예는 결코 참다운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인생의 가장 본질적인 질문은 물질의 소유나 명예에 관한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질문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그렇다면 인생의 가장 근본적인 이러한 질문에 대답을 가질 때 같은 인생을 살아도 그렇지 못한 사람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창조주의 섭리를 따라 사는 것이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알기 위한 삶을 살아간다면 하나님은 그러한 사람을 높이시고 존귀하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한 인생의 브랜드는 하나님이 보장하시기 때문에 그 어떤 생애와도 비교할 수 없는 프리미엄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높이는 예배자의 삶을 감당하는 것, 하나님 때문에 일상의 모든 영역을 의미 있게 해석하고 살아가는 그러한 인생이 바로 프리미엄 인생일 것입니다.

'목회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마가 자니간 자리  (0) 2010.07.26
한장 남은 달력을 보며...  (0) 2009.12.10
나는 누구인가?  (0) 2009.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