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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3.06 3월 케냐 선교소식
  2. 2017.02.02 2월 케냐 선교소식
  3. 2017.01.02 1월 케냐선교소식
  4. 2016.09.22 일본 구원준 선교사 선교소식
  5. 2016.09.04 9월 케냐선교 소식
  6. 2016.08.05 8월 케냐 선교소식
  7. 2016.07.05 일본 선교소식
  8. 2016.07.01 7월 케냐 선교소식
  9. 2016.06.09 일본 선교소식
  10. 2016.06.03 6월 케냐 선교소식

3월 케냐 선교소식

2017. 3. 6. 18:03 | Posted by 소망지기

 

주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영적인 갈급함으로 힘들어하던 케냐 한인선교사들에게 3 1 2 이틀간의 박보영목사님 초청 선교사 영성집회는 다시 마음의 옷깃을 여미면서 새로운 다짐을 해보는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100 정도의 선교사들과 한인들이 참석하여 스스로의 느슨해졌던 자세를 가다듬고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한 방향을 점검하는 기회였고 잘못을 회개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카부쿠 선교 센터가 이런 귀한 모임에 사용되어 또한 감사합니다.

마사이 마이시키리아마을을 가기 바로 전에 위치한 올로세이키 마을은 마이시키리아 제임스 전도사가 그곳 주민들의 요청으로 교회를 개척하여 양철로 작은 예배처소를 만든 곳입니다. 예배당에서 3 정도의 어린이들부터 반을 만들어 유치원이 시작되어 몇몇 아이들은 나무 밑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45명의 어린이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이월부터 이곳에 급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번의 끈질긴 요청이 마침내 받아들여진 것을 보면서 과부의 멈출 모르는 간구가 불의한 재판장의 마음을 움직여 소원이 이루어진 성경말씀이 생각납니다. 17 마이시키리아 마을에 처음 발을 드려놓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이곳에서 어떤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날지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이정도선교사의 가정 식구가 케냐를 섬기려고 들어왔습니다. 좋은 선교사로 사역을 같이 동역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달째 계속되는 의사들과 교수들의 파업으로 병원들과 대학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어 모두에게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뭄으로 나라가 기근으로 신음하는 시기여서 케냐 전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끼니가 없어 굶는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며 저희 니무루지역에서도 저희가 케냐에 이후 처음 들어보는 일로 정부에서 8kg정도의 옥수수를 나누어줄 정도로 먹을 것이 없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이기에 저희들이 하고 있는 학교 급식은 주민들에게 너무 감사한 일로 받아드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세월동안 모든 사역이 이어질 있게 물질로 기도로 섬겨주신 예수애교회와 성도님들에게 다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1. 땅의 기근이 해결되는 비가 내리며 나라가 안정이 되도록

 

2.이달부터 시작될 마이시키리아 교회건축이 진행되도록

 

3.새로운 선교사들이 정착할 있도록

 

 

감사합니다.

박종렬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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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케냐 선교소식

2017. 2. 2. 11:15 | Posted by 소망지기

주안에서 문안드립니다.



금년 1월도 이렇게 빨리 지나갑니다.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모처럼 온 교인들이 비를 위한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틀 후 어제 밤에는 제법 비가 한참이나 내려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 비가 케냐 전역에 내리길 기도합니다. 


몇 년마다 찾아오는 가뭄이 다시 케냐를 강타하면서 늘 푸르기만 하던 교회 마당도 누렇게 변하고 있습니다. 케냐 북부 지역과 마사이 사람들이 사는 남서쪽등 거의 케냐 전역이 비를 안타깝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큰 강이 말라가는 등 심각한 물 부족으로 인해 가축은 물론 사람들의 건강에도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나이로비 시내에도 수돗물이 한참동안 공급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마사이 마을의 양과 염소 그리고 소값도 폭락하여 주민들이 어찌 살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이런 어려움 가운데 한국 빛의 교회 방문으로 저희가 사역하는 마이시키리아 마을 120가정에 약 한 달분의 옥수수를 나눌 수 있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곡물을 나눈다는 소식에 이웃마을 사람들 25가정이 왔는데 그들에게도 자신들이 받아가는 것 중 약간씩을 다시 나누는 것을 보면서 그들의 성숙함에 감탄하였습니다.


양식을 나눔과 함께 말씀을 나누는 사역을 하였는데 십계명 학교를 하면서 나는 구원 받았다는 말을 하면서 늘 구원받지 못한 사람으로 살던 것을 많이 깨닫고 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10년 전에 지어진 마이시키리아 교회가 너무 작아 기도하던 중 이번에 새로 교회를 지으려고 기공식을 하였습니다. 건축비중 10%를 마사이 주민들이 헌금을 하였고 교회 부지는 기증을 받아 등기 이전을 마쳤습니다. 3월 초부터 공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2월 말경에 빛의 교회 파송으로 같이 사역을 할 선교사가 들어오는데 건축을 책임 맡아 할 계획이며 저희와 10여년 건축 일을 하였던 와웨루 형제가 현장에서 감독을 할 수 있게 되어 마을이 편해집니다.


사모의 외국인 등록증이 안 나와 몇 년 동안 힘들었는데 이번에 잘 해결되었으며 그로 인해 케냐 운전면허도 발급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늘 섬겨주시며 기도해 주셔서 다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1. 마이시키리아 건축이 잘 진행되도록


2. 새로 오는 선교사들이 케냐에 잘 적응하여 사역할 수 있도록


3. 가뭄이 빨리 해갈될수 있도록


4. 8월에 치러질 케냐 대선을 위해(벌써부터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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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케냐선교소식

2017. 1. 2. 10:36 | Posted by 소망지기


주안에서 문안과 함께 새해인사도 드립니다.

 


2016년을 마지막을 보내며 일 년이란 세월이 그리 길지 않음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하와이 코나에서 DTS를 마친 팀이 약 열흘간의 일정으로 이곳에 머물며 동네 전도와 교회 주일학교 일일 성경학교 그리고 로스마리 학교 방문 등을 계획하며 어제 도착하였습니다. 율동이나 말씀준비로 분주한 팀원들을 보며 20여 년 전 단기선교를 오던 시절이 생각나며 세월에 많이 지났지만 몇몇 아는 찬양들은 더 옛날 생각을 하게합니다.


아주 어린아이들까지 같이 오게 되어 아이들이 교회 잔디에서 놀면서 재미있어하는 것을 바라보니 즐거운 마음입니다.


성탄절 예배에는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인해 준비한 선물이 모자라 당황하는 일도 생겼습니다. 이런 일이 처음이라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마음을 쏟아 3년을 후원한 신학교 졸업생들은 이제 각자 가야할길로 가면서 조금 섭섭한 마음도 들지만 저희 교회에는 벌써 두 명의 전임사역자가 있기에 축복하는 마음으로 떠나보냅니다.


1월 초에는 새 학기를 위한 고등학교 후원학생들에게 학비를 후원할 예정입니다. 4년을 후원하였던 후원자들이 거의 끝나면서 새로운 학생들의 후원요청에 답을 할 수 없어 많이 안타까운 형편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학교 급식은 잘 이루어지고 있어 감사합니다. 2000년부터 시작되었는데 학교가 열리는 날은 한 번도 끊어짐이 없이 점심급식을 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다시 감사드리며 이런 사역에 헌신적으로 섬겨주신 귀한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2017년 새해에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길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기도가 필요합니다.


1. 정착하는 과정에 있는 선교사들의 발걸음에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풍성하도록(1월 초부터 언어연수를 위해 학교에 입학할 예정입니다)


2. 카부쿠교회의 성도들의 가정이 말씀으로 든든히 서도록


3. 사람을 세우는 일에 더욱 열심을 낼수 있도록

 



케냐에서 박종렬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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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원준 선교사 선교소식

2016. 9. 22. 00:05 | Posted by 소망지기
샬롬! 사랑하는 김목사님, 

 

평안가운데 추석명절과 연휴! 잘 보내시고 계신 줄 압니다. 

지난 여름, 그 무더위 가운데도 후쿠오카 센터를 찾아주신 10여 교회와 단체 팀들의 봉사를 이제 다 마치고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의 활동과 봉사를 보면서 어디서 그런 (존경스러운) 열정과 힘이 나는지... 
아래와 같은 메모를 적어봤습니다. 


제목은 <여름 후쿠오카 사역 小考>입니다. 

... 여름에 후쿠오카로 오는 교회들이 전도준비를 많이 해 와요! 
좋은 뜻으로, 열심이 대단하지요. 
전도지 한 장이라도... 
양로원 노인들 위로 식사잔치도 하고... 
일본 청년들 전도용 '야키니쿠'도 해 먹이고... 
그냥, 집청소 노동/이발/발맛사지 봉사도 하고... 
쿠마모토 지진지역 위로/찬양집회(아래, 보배담은 질그릇 사진)도 하고... 
서투른 일본어지만 “카미와 아나타오 아이시테오라레...” 

4영리 첫 구절, 한마디라도 전하고 싶다며 암송도 해요! 
원인과 이유는 다 몰라도, 전에는 강제로 종 살았던 자 들이지만 
지금은 스스로 (믿음으로) 하는, 기쁨의 봉사/수고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생각해봤어요. 

아~ 그들의 봉사가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의 표현 하나라도 된다면... 
기쁘기 그지없을 것 같아요^^ 

'복음'으로 일본을 극복/극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한국교회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분들도 많지만...
아직, 일본뿐 아니라 ‘선교’를 위하여 저희의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또 전하겠습니다.  

구원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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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케냐선교 소식

2016. 9. 4. 10:18 | Posted by 소망지기

주안에서 문안드립니다.

 

813일은 케냐에 선교사로 온 만 17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지난 세월들을 돌아보면서 다시 한 번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져보고 싶지만 나이도 있고 처음 가졌던 열정은 많이 사그라진 생각이 듭니다.

 

8월 초부터 매주 수요일은 두 명의 전도사들과 혹 참석하는 성도들과 같이 전도를 시작하였습니다. 가까운 곳에서도 저희 교회를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전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도도 같이 하면서 구원받는 사람들도 생겨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선교사로써 영원구원을 해야겠다는 새로운 다짐도 해보고 있습니다.

 

한 남자는 고향에 아내와 네 명의 자녀가 있는데 이곳에서 또 다른 아내와 세 명의 자녀가 있어 그래도 교회에 와도 되는지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몇 주 잘 출석하던 중 지난 주일에 안와서 찾아갔더니 6살 먹은 딸을 이웃 남자가 강간을 하려고 시도한 사건이 생겨 경찰에 출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왔습니다. 좀 더 깊이 마을일들을 알게 되면서 너무 어렵고 참담한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한 가정은 남편은 갑자기 눈이 많이 아파 집에 누워있고 아내는 만삭이 되었는데 기도를 부탁하여 들어갔더니 차마 발을 드려놓지 못할 정도로 지저분한 집안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한참이나 고장이 나서 물을 퍼 올리지 못하는 마사이 마을 우물을 수리하여 다시 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땅속 130m 속에 있는 수중 펌프가 고장이 났는데 제임스 전도사에게 마을 사람들이 펌프를 꺼내고 다시 집어넣는 일을 책임지면(400불 비용) 제가 새 펌프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고 두 달 정도 기다렸는데 절반을 모금하였다고 하여 나머지는 저희가 부담하여 수리를 마쳤습니다. 새 펌프를 가지고 들어가던 길에 수리를 위해 들어가던 회사 픽업이 고장 난 것을 보았는데 다행히 오후에 도착하여 같이 펌프를 꺼냈습니다. 몇 가지 부속이 필요하여 다시 시내로 나와 다행히 시간 내에 구매를 마치고 같이 나온 한 형제 편으로 마사이 마을로 보냈는데 오늘 모든 공사를 다 마치고 물이 잘 나온다는 연락을 받아 너무 감사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부담하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면 앞으로 계속 작은 일에도 도움만 바라게 될 것을 염려합니다. 마사이 길은 가뭄으로 메말라 너무 먼지가 많이 나면서 한번 다녀오면 호흡이 약간 곤란을 느끼게 됩니다.

8월 말에 장학생들이 학비를 받으러 와서 성적표를 확인하면서 계속 격려와 함께 학비를

나누었습니다. 이들이 장차 이 나라의 좋은 지도자로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로스마리와 마사이 마을 학생들에게 매일 점심 제공하는 사역도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사역들을 위한 예수애교회와 성도님들의 정성에 다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1.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는데 사용되는 신실한 선교사가 되도록

2.선교사 부부의 건강을 위해

3.교회와 기도원을 부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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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5. 20:29 | Posted by 소망지기

주안에서 문안드립니다.

 

한국과 미국의 무더운 날씨와는 달리 해발 2000m가 넘는 이곳에 사는 저희들은 오히려 아침저녁 쌀쌀한 날씨로 두꺼운 옷이 필요한 정도입니다.

 

매년 단기 선교를 오는 빛의 교회팀 12명이 금요일 새벽 도착하여 다음 주 수요일 저녁에 돌아가는 짧은 일정으로 카부쿠교회와 로스마리 학교 그리고 맛사이 마을인 마이시키리아까지 많은 수고를 하고 돌아갔습니다. 마사이 마을에서는 각 가정에 30kg의 옥수수를 나누었는데 늘 그렇듯이 부인들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한 남자가 두 부인을 두고 있으면 자녀들을 위해 두 가정 양식을 받을 수 있게 하여 100명이 조금 넘게 나누었는데 소식을 듣고 찾아온 이웃 마을 사람들에게도 10kg씩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맛사이 사람들의 성숙함을 보았습니다.

 

여자아이들을 위한 생리대도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준비하였고 양을 10마리 학생들에게 분양하여 암컷이 태어나면 조금 키운 후 다음 학생들에게 나누어주는 행사를 하였습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양을 분양하는 사역은 작년에 태어난 3마리 새끼도 포함되어 더욱 감사한 시간이었는데 특히 작년과 달리 금년에는 남자와 여자에게 각각 다섯 마리씩 나누어서 여자아이들의 큰 환호가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은헤의 말씀과 기도로 영적인 양식도 잘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단기 팀이 마사이 마을을 방문하기 바로 일주일 전 그 마을에서 금요일 장날이라 타운에 나갔던 마타투(오래된 랜드로버를 개조한 교통수단)30명이 넘는 사람들을 태우고 돌아오다 뒤로 미끄러지면서 두 여자가 사망하고 10명 정도가 부상을 입는 사건이 생겨 제임스 전도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토요일 아침마다 가지는 카부쿠교회 회의 시간에 연락을 받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의견을 물었더니 모두가 저희부부가 마사이 마을에 가는 것을 원하기에 주일에 방문하였습니다. 온 마을이 슬픔에 잠겨 너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위로의 장래 소망에 대한 말씀을 전하고 수요일에 장례를 위한 모금 행사에 있다기에 다시 수요일에 방문하였습니다. 저와 사모를 붙잡고 오래 동안 놓지 못하고 우는 아내를 잃은 형제를 위로하고 모금행사에 참석한 후 돌아왔습니다. 그 후 일주일 후에 방문했던 빛의교회 단기팀 목사님을 붙잡고도 한참 눈물을 흘리는 형제를 보면서 우리가 한 형제임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세 달마다 41 과부와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사역도 7월 중에 있었습니다. 초대교회에서 행하였던 과부들을 돕는 사역에도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있음을 느끼면서 이들 가정에 주님의 기쁨이 늘 함께하는 가정으로 축복하며 사역하였습니다.

 

기도원에는 점점 더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잔디밭에 앉거나 엎드려 기도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또한 기쁨입니다. 그들의 기도가 다 응답되게 해달라고 숲속에서 같이 기도해봅니다.

 

이런 사역을 하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을 먹이며 공부하도록 늘 기도와 물질로 정성껏 섬겨주시는 귀한 예수애교회와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1.교회의 성도들이 바른 믿음으로 살아가도록

 

2.새로 협력하는 선교사 부부가 잘 정착하도록

 

3.사고를 당한 마이시키리아 마을에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가득하도록

 

4.선교사 부부의 건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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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교소식

2016. 7. 5. 17:21 | Posted by 소망지기

샬롬! 사랑하는 김목사님,

 

 


늘 감사합니다.


두루 평안을 빌며... 쿠마모토 지진 피해지에서 다시 문안 소식드립니다.
진주/울산CCC 지구에서 파송해준 20여명의 형제 자매들과 함께 이곳에 와 있습니다. 


“쿠마모토는 잊히고 있지만 피해지의 괴로운 상황은 하나도 나아진 게 없습니다.”고 어느 일본인 스텝이 제게 말해줬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기도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의 표현의 한 도구/그릇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사를 도와달라는 몇 집을 도우러 나갈 예정입니다.
가을에는 쿠마모토 대학 지역의 켐퍼스 전도(아래 사진, 거제 진주CCC 책임자 및 현지 지도자와 함께 협의중인 6명) 와 발사랑 선교회 포항 지역대표 최재학 장로님(70세)을 초청하여 피해지에서 < 이코노미 증후군>으로 괴로워하는 시민들을 발 맛사지 봉사로 돕기 위한 일정도 협의했습니다.


또 전하겠습니다.

 

구원준 드림

 

추신: 

첨부의 가장 아래 사진은 2년 전, 최원종 목사님(한국선원선교회 대표, 사돈)이 아파서 포항 선린병원에 입원해 계실 때! 
날마다 10일간, 매일 1시간 이상! 지극 정성으로 무료로 섬겨주신 최장로님의 봉사 사진입니다. 
이와 같은 분과 다시 연락되어 자원하여 오시겠다! 했습니다. 

퉁퉁 부어있는 발이 최목사님의 발입니다. 
모든 것이 기도제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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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케냐 선교소식

2016. 7. 1. 20:44 | Posted by 소망지기

주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올해의 반이 지났습니다. 지난 6개월의 시간을 돌아보면 별 한일이 없이 훌쩍 흘러가버린 느낌이기에 남은 6개월을 좀 더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나의 마음을 담을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610일 도착한 선 선교사 부부와 같이 집을 정리하고 14일부터 진행된 선교사 수련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일 년에 한번 있는 수련회에 맞추어 이곳 도착 일정을 정한 것이었고 이곳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받도록 여러 선배 선교사님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매년 수련회 기간 중 마지막 날에 진행되는 총회를 하면서 선교사회 전반적인 일들을 의논하게 되는데 이번 총회에서는 조금 특별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세상의 물결이 교회와 선교사회까지 들어와 이단과 동성애 등의 문제들이 우리 모두를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을 수 있다는 염려를 하였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신앙고백서를 채택하였습니다. 아주 복음적인 기초가 담긴 고백서를 채택하여 앞으로 선교사회에 입회하는 신임선교사들을 인터뷰하면서 신앙고백서를 고백한 후 입회를 허락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번 수련회 강사로 오신 엄주연교수님의 강의는 큰 도전과 용기를 주는 귀한 강의였습니다. 늘 섬긴다는 것은 자신의 희생이 동반된다는 것을 다시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마을에서 몇 년을 치프로 일하던 저와도 만나면 늘 반갑게 인사하는 분이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6월 중순에 발생하였습니다. 동네의 온갖 일을 맡아 하는 직책이라 여러 가지 이유로 원한도 살 수 있는데 아무 물질적인 피해가 없이 사망한 것을 보면서 조금 섬뜻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례를 준비하는 예배에 참석하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저희 교회도 한 순서를 맡아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 치프의 살인사건으로 불안을 느낀 전국 치프들이 장례식에 800명 정도가 모여 정부가 치프를 보호해야 한다고 시위성 발언도 하였습니다. 이번 일뿐 아니라 자주 일어나는 살인사건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달 마다 100명의 선정된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나누는 행사를 하였습니다. 지난번과 같이 밀가루 한푸대와 아침마다 차이를 마시는데 필요한 보온병 그리고 집에서 우갈리를 끊이는 냄비들을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선택된 아이들에게 물품을 나누면서 선택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주의 일을 하기 위해 선택된 우리는 늘 하나님의 보호가운데 있으며 모든 필요를 때에 맞추어 채워주심에 감사하게 됩니다.

 

늘 사랑과 물질로 섬겨주시는 귀한 예수애교회와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1.치안이 잘 유지되어 주민들의 불안이 해소되도록

 

2.교회와 기도원의 부흥을 위해

 

3.선교사 부부의 건강을 위해(사모의 옆구리에 통증이 생겨 조금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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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교소식

2016. 6. 9. 11:12 | Posted by 소망지기

제 1신 :

 

 

할렐루야!


보내주신 쿠마모토 피해지 선교헌금으로 130만원을 잘 수령했습니다. 
성도님들의 정성과 사랑과 기도로 버무러진 헌금으로 알고 감사히 받아
어려움을 당한 일본영혼과 그들을 위해 돌보며 수고하는 봉사자들 
그리고 被災教会를 経済的으로 지원하는 일에 사용하겠습니다.


“재난은 가슴 아픈 일이지만... 
그래도 재난을 통해 하나님이 얼마나 일본영혼을 사랑하시고 교회를 통해 구원역사를 이루시려는지!!!” 
더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일본선교의 현장에서... 

 

 


구원준 드림

 

 


추신: 참고로, 제가 5년 전에 일본 동북지방 피해지 지원을 위해 후쿠오카에서 1600여 키로 떨어진 센다이 시쪽으로 갔을 때에 
그 지역의 지도자들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교회는 구호만 하는 단체가 아니다 '복음전도'의 기회를 살리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이 배경에는 그전, 한신 대지진 때 교회의 수고가 구호에만 머문 것을 반성하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연합하여 전도하는 것'이 었습니다. 

저는, 지난 주에 그곳에서 
지금도 5년간 같이 일하는 오시환 전문인 선교사(66세, 미국 CPA, 뉴저지 베다니교회 파송으로, 1회 방문시 2개월 정도로 10차례 다녀감)를 통해
그쪽 東日本 宣教 네트워크 7차 全体会議의 결과보고를 받은 즉,
지난 5년동안 宮城県내에서만 교회가 19개 새로 세워졌고, 
교회로 변경 가능한 지원/Volunteer 센터 혹은 가정교회가 19개 세워져서...
재난 전에는 교회가 22개 있었는데 현재는 60개로 증가되었다는 놀라운 보고였습니다.

연합하여 전도하는 교회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 것을 피해지 일본교회를 통해 여실히 보면서... 

우리는 전도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2신 :

 

 

제 후원자/교회 (수영로/남부민중앙 등) 목사님 앞으로 보낸 적이 있는 일본 사역현황 기도편지(첨부 PDF 파일)를 소개합니다.

 

지난 세월, 주님이 인도하신 손길과 여러분들의 격려/간증을 담았습니다.
후쿠오카 센터/현지 이야기랑 선교지 탐방 아이디어 그리고 동북지진 지원봉사 이야기도 담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정/보강하고, 업데이트한 것입니다.
다음에는 극동 방송과 그 프로그램을 위해 최정민 피디와 나눈 자료도 송부하겠습니다.

 

길어 미안합니다만, 이곳의 사정을 이해하시고 앞으로의 대화에 도움되시기 바라며...
메일 드립니다.

구원준 드림

 

(아래의 파일을 클릭하시면 PDF가 열립니다)

 

기도편지 종합 151122 전략포함.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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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케냐 선교소식

2016. 6. 3. 17:59 | Posted by 소망지기

주안에서 문안드립니다.

 

4월 미국방문하던날 한국으로 철수하시는 선교사님의 살림 전체를 구입하였습니다.이달 10일에 저희와 협력하여 사역할 선교사 부부가 들어오기에 가방만 들고 오는 새 선교사 부부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케냐 선교 16년 만에 맞이하는 협력선교사를 기다리며 조금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살림도 정리하며 5월 한 달을 보냈습니다.

 

6 1일 케냐 공휴일을 맞으며 하루 일찍 저의 생일잔치를 늘 수고하며 애쓰는 교회직원들과 찬양팀 그리고 신학생들과 같이 양고기파티를 하였습니다. 20년 전 처음 케냐를 방문하며 맛보며 감탄했던 구운 양고기와 이곳 잔치음식인 무키무, 짜파티를 같이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부와 병원근무 등으로 바쁜 의대생 제임스도 참석하여 10년 동안 키우며 공부시켜준 것에 대한 진심어린 감사인사를 하는 것을 들으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외국인에게는 결혼라이센스를 더 이상 허락하지 않는 정부정책으로 가지고 있던 라이센스는 없어져서 같이 사역하는 현지인 폴전도사에게 라이센스를 받도록 하였습니다. 결혼식을 위해서는 정부에서 발행하는 결혼 증명서를 구입하여 교회이름으로 발행해야 하는데 결혼증명서 구입도 몇 번의 관청방문으로 겨우 구입하였습니다.

 

하루는 아침에 출근하였더니 관청번호판이 붙은 차가 있어 무슨 차인가 물었더니 세무서에서 사용하는 차라고 하여 조금 긴장하였습니다. 세 사람이 어제 밤 기도하러 왔다고 하면서 하룻밤 묵었는데 아침에 폴 전도사에게 세금을 내냐고 문의하기에 ID번호를 주었더니 바로 세금보고 하는 것을 확인하면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였답니다. 모든 직원들에게 정부에서 정한 건강보험과 퇴직연금 그리고 근로소득세 납부등 아무 하자가 없이 행정 처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사이 제임스 전도사는 조금 어려운 일을 겪었습니다. 한 청년이 두 번째 부인을 얻었는데 계속 말렸지만 말을 듣지 않고 진행하여 교회에서 징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가족 전체가 제임스전도사를 대적하여 교회에서 말썽을 일으켜 마을전체의 문제를 비화되어 몇 번의 마을 지도자들의 조정으로 진정되었습니다. 가족이 많이 교회에 나와 약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형편이지만 그래도 청년은 교회에 출석은 하지만 교회의 모든 직책은 당분간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교회 입구에 사는 장학사가 강도를 만났고 예배 후 학교로 돌아가던 신학생들도 차비를 아끼려고 지름길 숲속으로 가다가 강도를 만나 전화기와 가진 돈을 빼앗기는 등 치안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긴 세월동안 아이들 급식과 고등학교와 신학생들의 학비지원등 늘 물질과 기도로 섬겨주시는 귀한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에 감사가 넘칩니다. 또한 이런 일들을 하도록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기도제목입니다.

 

1.새로 오는 선교사 부부와 잘 협력하여 사역할 수 있도록

2.치안이 잘 통제되도록

3.부부의 건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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