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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믿음

2019. 6. 16. 15:24 | Posted by 소망지기

 

2019. 06. 16. 주일 오전예배

사무엘상 26:7-12

 

 

'도덕적 믿음'은 그 개념에서 서로 상충하는 듯하면서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핵심이 '믿음'이라면 믿음을 담는 개인적인 그릇이 '인격'이고 인격이 사회성을 가질 때 '도덕'이라고 하고, 도덕이 체계화된 것이 '윤리'입니다. 따라서 도덕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은 반드시 도덕적인 믿음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의 풍성한 삶을 위해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의 그릇을 크게 키우길 원합니다.

1. 도덕적 믿음을 위한 하나님의 의지가 있습니다.
도덕에서 '도'란 삶의 바른 기준을 의미하고, '덕'이란 이런 기준에 합당한 구체적인 삶의 행위를 말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기준이며 그 기준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는 행위가 바로 도덕적인 믿음이요 삶이란 의미입니다. 이런 삶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해 종종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연단'입니다. 그래서 연단은 환경을 바꾸는 작업이 아니라, 자신의 인격과 더덕성을 바꾸는 하나님의 작업입니다.

2. 도덕적 믿음은 믿음의 열매입니다.
성경에서는 믿음에 합당한 도덕, 윤리적 삶을 '덕'이라 하고, 그러한 도덕적인 삶을 '덕을 세운다'(롬15:2)고 표현입니다. 이 표현에는 '오이코도메'란 단어를 사용하는데 그 본래의 뜻은 '집을 짓는다'는 의미입니다. 즉,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면 집을 짓듯이 하나님의 도덕적인 삶을 하나하나 실천하는 구체적인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3. 도덕적 믿음은 본질의 변화가 아니라 인식의 변화입니다.
다윗이 연단을 통해 자신의 본질이 변화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다윗은 여전히 약하고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훈련과 연단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본받으며 세상을 보고 이해하는 인식이 달라집니다. 자신의 원수인 사울ㅇ를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로 섬기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과했을 때 비로소 사울로부터 자유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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