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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술

2010. 8. 3. 01:25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늙은 인디언 추장이 자기 손자에게 자신의 내면에 일어나고 있는 "큰 싸움" 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이 싸움은 또한 나이 어린 손자의 마음속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추장은 궁금해하는 손자에게 설명했습니다.

"우리 모두의 속에서 이 싸움이 일어나고 있는데 두 늑대간의 싸움이란다 "

"한 마리는 악한 늑대로서 그 놈이 가진 것은 화, 질투, 슬픔, 후회, 탐욕, 거만, 자기동정, 죄의식, 회한, 열등감, 거짓, 자만심, 우월감, 그리고 이기심이란다 "

"다른 한 마리는 좋은 늑대인데 그가 가진 것들은 기쁨, 평안, 사랑, 소망, 인내심, 평온함, 겸손, 친절, 동정심, 아량, 진실, 그리고 믿음이란다 "

손자가 추장 할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추장은 간단하게 답하였습니다. "내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기지!"


행복은 사람의 마음속에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에는 행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패와 불행도 함께 존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을 끄집어내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의 의미가 정해지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든지 ‘절대불행’이나 ‘절대행복’은 없습니다. 단지 그 환경에서 어떠한 마음가짐을 하고 있는가하는 것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술이 있어야 합니다. 우선 지금의 환경에서 만족과 감사를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만족을 얻기 위해 탐욕을 갖지만, 뜻밖에도 바라는 것을 얻은 뒤에도 여전히 만족하지 못합니다. 탐욕의 반대는 무욕이 아니라 만족입니다. 탐욕은 우리의 마음을 한곳으로만 집중시켜 다른 것을 보지 못하게 하지만 만족은 우리의 삶의 전체를 보게 합니다. 이러한 내면의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갖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또 그것에 감사하는 일입니다.

두 번째 기술은 삶의 감각을 되살리는 일입니다. 내게 지금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 가정에 급한 문제는 무엇인지를 아는 감각입니다. 모든 문제가 돈이나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파생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센병(나병)이 무서운 것은 직접적으로 살을 썩게 만드는 병원체 때문이 아니라, 통증의 감각을 잃게 만드는 질병 때문이다. 통증을 느끼는 감각체계는 우리에게 고통을 느끼게 하는 것만이 아니라 고통에서 보호해주는 놀랍고 훌륭하고 정교한 생물학적인 시스템입니다. 이것이 무너지면 어떤 고통이나 외부의 공격에서 보호받을 수 없어 결국 우리의 몸이 썩어 가는 것처럼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기에 민감성을 가지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바로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사물을 보는 시각을 바꾸고 다른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능력은 삶의 문제에 대처하는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모든 일과 사건이 한 가지 면이 아닌, 여러 가지 면을 갖고 있음을 깨닫고, 비록 나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전업체인 일본의 마쓰시타 전기의 마쓰시타 코노스케 회장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난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 신문팔이, 구두닦이 등 밑바닥에서 인생을 배울 수 있었고, 많이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나의 선생으로 여기고 열심히 배우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왔습니다. 어릴 적부터 몸이 약했기 때문에 몸 관리에 신경을 썼기에 이렇게 장수할 수 있었습니다.”

행복은 저절로 굴러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행복을 위한 작은 노력을 기울이고 참 행복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연마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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