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5. 주일오전예배
본문: 욥기 32:11-16
제목: 우리가 몰랐던 하나님(1)
욥기는 읽고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책입니다. 그러나 욕기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의도를 알고 읽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욕기의 주제를 가장 명확하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사람이 엘리후입니다. 삶의 문제 앞에서 시음하는 욥이나 이를 바라보며 권면하고 있는 엘리바스, 빌닷, 소발이 믿는 하나님과 엘리후가 믿는 하나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하나님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1. 치구들이 믿는 하나님.
고난 중에 있는 욥을 찾아와 권면하는 엘리바스가 믿는 하나님은 심으대로 거둔다는 인과응보의 하나님입니다(욥4:7-8). 빌닷이 믿는 하나님은 역사와 전통을 통해 경험된 하나님입니다(요8:8-10). 소발이 믿는 하나님은 철저한 계명에 따라 복도 주고 심판도 하는 교리적이고 원칙주의적인 하나님입니다(욥11:13-19).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의 주장을 옳지 않다라고 하셨습니다(욥42:7-9).
2. 욥이 믿는 하나님.
욥기 1장에서 보여주는 욥의 신앙은 하나님이 인정할 정도로 정직하고 의로운 사람입니다(1:8, 2:3). 그러나 욥이 고난중에 있을 때 하나님을 원망했는데,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며 바른 신앙으로 살았는데 고난을 당하고 있다고 불평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욥을 향해 '생각을 어둡게 하는자(38:2)', '하나님을 탓하는자(40:2)'라고 불렀습니다.
3. 엘리후가 믿는 하나님.
엘리후는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나중에 발언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현실문제를 해석하기에 급급했지만, 엘리후는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에 집중합니다, 문제해결을 위한 '논리'나 '이론'이 아닌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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