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6. 주일오전예배
본문 : 사도행전 2:25-32
제목 : 부활이 일으킨 변화(1)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술 취한 사람들로 오해받자 베드로는 처음으로 설교하게 됩니다. 성령에 관하여 설명하나가(15-21절) 본론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에 전하고 있는데, 시편 16장을 언급하면서 메시아로 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임을 증명합니다. 베드로는 시편 16장이 메시아 시편으로서 다윗의 입을 통해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의 고백을 담고 있음을 소개하는 것에서 부활을 믿는 성도들이 가져야 할 삶의 자세에 대하여 가르쳐 줍니다.
1. 존재감의 변화(시 16:1-3절).
시편 16장에서 "나", "내가"는 다윗이 아니라 예수님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고난의 십자가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다면 오늘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땅에 있는 성도들'로 즐거움을 삼으셨습니다. 성도의 존재감은 무슨 일을 해야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만으로도 예수님을 기쁘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2. 삶의 의미 변화(시 16:4-8절).
죽음을 이기고 부활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여호와가 나의 산업이며 분깃'(5절)이란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날마다 밤마다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겠다고 고백합니다. 남들보다 더 많이 가진 재물과 권세가 삶을 의미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 가장 큰 복임을 알게 됩니다.
3. 영, 혼, 육의 변화(시 16:9-11절).
이런 결과들로 인해 당면한 상황과는 상관없이 우리의 영과 혼과 육이 기쁨과 감사함으로 살게 됩니다. 즉, 부활은 단순히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는 '소생'의 의미(예: 나사로)가 아니라, 삶의 가치와 태도가 확연히 달라지는 '거듭남'의 의미입니다. 다윗은 장차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 일어날 일들을 생각하면서 기쁨과 즐거움으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주일예배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활이 일으킨 변화(2) (0) | 2023.04.23 |
---|---|
부활을 부활시키자 (0) | 2023.04.09 |
나귀 새끼를 타신 예수님 (1) | 2023.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