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2. 주일오전예배
본문: 요한계시록 14:14-16
제목: 예수님의 추수감사절
마지막 때 구원받을 자들을 모으시는 예수님("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을 낫을 들고 추수하는 농부의 이미지로 그리고 있습니다. 복음의 씨앗을 뿌려놓고 갖은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추수 때까지 사랑으로 헌신하다가 큰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이 맞이하는 추수감사절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함께 살펴보면서 예수님의 추수감사절의 기쁨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예수님 추수의 결실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우리의 추수감사절은 삶의 여러 결실에 대한 감사의 날이지만, 예수님의 추수감사절은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의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날입니다. 가라지 속에서 자라는 알곡(참고, 마13:24-30)을 구별하여 곳간에 들이고 기뻐하듯, 세상 속에서 믿음으로 살아온 성도들로 인해 기뻐하는 날입니다. 예수님의 기쁨의 원천은 바로 우리의 믿음입니다.
2. 믿음은 성장하고 성숙해져야 합니다.
밭에 씨를 뿌리고 비바람을 맞으며 자라다가 나중에 결실하듯, 우리의 믿음도 여러 고난을 통과하며 성장하고 성숙해져야 합니다. 추수의 때는 바로 그 믿음의 결실을 하나님께 드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믿음의 좋고 나쁨이나 주변 환경의 좋고 나쁨보다 각자의 믿음이 성장하고 성숙해지고 있는가입니다.
3. 우리를 추수꾼으로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을 금 면류관을 쓰고 구름 위 보좌에 앉으신 왕의 모습으로 묘사합니다. 이런 왕의 추수에는 일꾼들이 동원되는데 요4:38절을 보면 예수님은 자신을 믿고 따르는 성도들을 추수꾼으로 삼아 세상에 보냈습니다. 그래서 모든 성도는 하나님 말씀의 씨를 뿌리고 잘 보살펴 알곡 신앙으로 성장시켜 추수때에 예수님과 함께 기뻐하는 일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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