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선교 소식을 보내니다.
추운 날씨가 거의 지나가고 조금씩 더워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추위를 맛본 단기팀들은 아프리카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8월에는 한국의 두 교회에서 다녀갔습니다. 단기팀을 받을 때마다 기도하면서 준비하는데 모두 은혜를 받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위로가 필요할 때 단기팀으로부터 하나님의 위로가 전해짐을 느끼게됩니다.
28년을 케냐 투루카나 지역을 섬기던 한 선교사님이 소천하셨습니다. 고아원을 운영하면서 키웠던 자녀들이 이젠 의사로 지역 지도자로 성장하였는데 그들의 섬김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그렇게 가셨습니다. 치료를 위해 착륙하는 소형비행기를 보면서 숨을 거두셨는데 그 배행기는 시신을 운반하는 비행기가 되었습니다. “당신의 그 섬김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
등에 혹을 달고 고생하던 다니엘 형제가 수술을 받고 활짝 웃는 모습으로 주일 예배에 참석하여 온 성도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3년 만에 처음 웃어본다는 말에 모두 마음이 찡하였습니다. 아직 방사선 치료가 남아 있지만 벌써 두 번째 주일 예배를 같이 드렸습니다. 두 아이와 막 노동으로 가정의 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10월 출산을 앞둔 아내가 있습니다.
다니엘 형제의 수술비를 위해 후원한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가지고 있는 모든 장신구를 처분하여 후원한 귀한 자매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할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할 수 있게 기도해 달라는 귀한 자매....
지난 주일 예배후에 자신과 4살 난 아이가 모두 HIV 양성이라는 아이 엄마가 기도를 받겠다고 사무실로 찾아 왔습니다. 금년 1월부터 교회에 출석하여 많은 은혜를 받고 있다면서 기도중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는지 같이 울면서 기도하였습니다.
마사이 두 마을 모두 저희가 후원하여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선교팀이 방문하면 영어로 말을 걸면서 자신의 실력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학교를 세워 교육하는 일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마사이 두 학교와 니무루 학교 학생 천명의 점심을 한번도 멈추지 않고 계속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앞으로 있을 대통령 선거를 위해(내년 3월 예정)
5년전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것을 생각하면서 벌써부터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2. 다니엘형제의 방사선 치료와 치료비를 위해
3. 좋은 현지 동역자가 생기도록
4. 선교사 부부의 건강을 위해
박종렬선교사 드림
254 715 606037
www.kenyar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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