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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한번, 하늘 두번

2024. 8. 11. 12:19 | Posted by 소망지기

 

2024. 8. 11. 주일오전예배
본문: 요한계시록 4:1-4
제목: 땅 한번, 하늘 두번

 

 

요한계시록은 미래에 임할 우주적 종말의 참상이나 예수 재림의 징후를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여러 박해를 극복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동지'들에게 용기와 소망을 주기 위해 쓰여진 말씀입니다. 그래서 계시록은 땅에 임한 재앙을 말하는 동시에 하늘에 임한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를 함께 보여줍니다(참고, 4장, 7장, 14장, 19장, 21장). 믿음의 동지들의 삶의 방식은 우리 가운데 임한 하나님 나라를 보며 사는 것입니다.

1. 땅 위에 살지만, 하늘을 보라.
욥의 치명적 실수는 자기 삶에 대한 확신은 있었지만 하늘의 영적 세계에는 무지하였다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을 통해 하나님은 세상의 환난과 혼동 속에서도 하늘의 하나님 나라는 항상 영광과 예배와 감사로 가득함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이 땅을 살지만, 하나님이 계시는 하나님 나라를 보면서 소망과 기쁨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2. 땅에서와는 달리 하늘에서는 항상 승리한다.
땅 위에는 각종 재앙과 죄악으로 오염되고 있지만 하늘에 있는 하나님 나라는 항상 능력으로 승리하며 아름다운 영광을 선포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승리를 위해 어떤 인간적인 노력과 수고가 아니라 이미 '임하여 있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감'으로써 하나님의 승리를 함께 누리며 살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3. 유한한 땅에서 영원한 하늘을 소유하자.
이 땅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혼란의 세계라면, 하나님 나라는 언제나 평안과 영광으로 충만한 영원히 변함이 없는 나라임을 보여 줍니다. 이는 유한한 세상 속에 살면서도 영원한 삶을 소망할 수 있음을 알려 줍니다. 그래서 땅을 보면 낙심되고 두렵지만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보면서 설렘으로 사는 것이 바로 성도의 생활임을 말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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