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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 진실

2024. 9. 1. 12:16 | Posted by 소망지기

 

2024. 9. 1. 주일오전예배
본문: 창세기 28:16-19
제목: 오해와 진실

 

 

에서와 야곱의 삶을 보면 마치 하나님이 미리 정한 운명을 따라 사는 인생처럼 여겨집니다(참고, 창25:23).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이 정한 운명에 따라 살아야 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불공평하고 불합리하다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택과 결정은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삶의 모든 결과에 대한 최종 평가입니다. 즉, 야곱과 달리 에서의 전 생애가 하나님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삶이기에 하나님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1. 하나님의 결정은 전 생애의 결론적 선언입니다.
에서와 야곱의 삶의 방식은 그 성격처럼 각기 다를 수 있겠지만, 그 추구하고자 하는 신앙적 가치는 같아야 함에도, 에서는 철저하게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는 반면, 야곱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추구하는 삶을 삽니다. 이런 각자의 생애의 여정을 다 보시는 하나님의 신적 선언이지, 운명적 결정 때문에 일상의 삶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2. 매 순간의 선택이 삶의 결과를 만듭니다.
에서는 많은 장점을 가졌음에도 매 순간 자신의 유익을 위한 선택을 하지만, 야곱은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추구합니다. 광야에서 노숙하면서 꾼 꿈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상기하며 헌신하는 계기로 삼습니다. 이런 일상 속의 믿음의 성향을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선언이 곧 야곱의 삶과 신앙을 정의합니다.

3.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를 줍니다.
에서와 야곱의 운명적 차이는 그 성격이나 환경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이해와 반응의 차이로 만들어졌습니다. 에서에게도 하나님의 '사닥다리'를 보여주었지만, 하나님을 선택하기보다는 자신의 유익을 추구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은혜의 기회를 주시는데 문제는 그것에 어떻게 반은할 것인가 하는 우리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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