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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4로 278번길 7-15(석모리 882-2) 교회 031-996-9100 목사님 010-2500-2004 e-mail : jaekimpst@gmail.com 선교후원 : 농협 301-0068-48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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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케냐 선교소식

2014. 12. 26. 12:16 | Posted by 소망지기

청소년 캠프

 

12월에는 학비를 후원하는 학생들과 교회 youth 들을 모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삼박 사일 캠프를 하였습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이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는데 70명의 학생들과 10명의 교사들이 같이 하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캠프를 준비하면서 여러 정황을 보며 이제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학생들이 그룹으로 나누어 발표를 하는데 수도 나이로비에서 tv에 나오는 몇몇 설교자들이 설교후 헌금을 강요하는 모습과 개인 생활의 추한 모습들을 연극으로 보여주는 것을 보며 비록 어린 나이지만 기성세대의 목회자들의 잘못을 심각하게 지적하는 것을 보며 자신을 새삼 돌아보았습니다.

특히 이번 캠프를 며칠 앞두고 케냐 북쪽 소말리아 접경부근에서 알사밥 무장단체가 수십명의 비 무슬림 사람들을 학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말세에는 이런 핍박이 있을 것이라는 성경말씀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돌산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코란의 구절을 암송하는 사람들은 살려주고 그렇지 못하는 사람들만 골라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캠프 마지막 시간 구원에 대한 초청을 하였는데 25명이 나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면서 앞으로 삶을 주님께 바쳐 참 감사하였습니다.

 

 

 

 

               캠프를 마치면서

 

 

 

직원 가족 크리스마스 파티

 

같이 사역하는 직원들과 가족들이 한데 모여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였습니다. 모두 40명 정도가 모여 같이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작년에 모인 날짜까지 기억하며 이번에는 언제 모이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모습들을 보며 그냥 넘어갔다면 모두들 큰 실망을 했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모두 아이들을 예쁘게 차려입히고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등에 혹으로 인해 고생하던 다니엘 형제의 가족도 이제는 직원의 일원으로 참석하여 더욱 의의가 있는 모임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힘든 노동은 할 수 없어 작은 가게를 하나 차렸는데 워낙 경험이 없다 보니 본전도 다 까먹고 다시 노동을 하는 처지가 되었기에 교회 직원으로 채용하여 한달 전부터 일하고 있습니다. 벌써 세 번의 수술을 하였고 방사선 치료도 마친 상태이지만 그래도 힘든 노등을 하기에는 어려운 형편입니다.

 

 

 

 

 

                  다니엘 형제 가족

 

 

 

 

 

                     직원 크리스마스 파티 후

 

 

학교 급식

 

세 학교 중 한 학교 500명의 급식을 후원하던 분이 돌아가셔서 급식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개미군단의 후원으로 연결되어 계속 진행이 되고있습니다. 특히 두 작은 교회의 헌신적인 정성과 사랑에 힘입어 하루 한끼로 살아가는 케냐 어린이들이 저희가 지원하는 점심까지 두끼를 먹을 수 있습니다. 5명을 한달 급식하는 비용은 한화로 12,500원입니다.

 

 

크리스마스예배

 

25일 성탄절에는 매년 하던 것처럼 성탄예배를 드리고 2부 순서로 가족 찬양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모두 13가정이 신청하였는데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배후에는 풍성한 점심 만찬을 할 예정인데 작년부터 교인들이 스스로 재정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며 이제 조금씩 열매를 맛보는 심정입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1. 늘 어수선한 년말 년시에 감사한 일들만 생기도록

2. 새해를 준비하면서 케냐 형제들을 더 사랑하는 마음이 풍성하도록

3. 새해에도 학생 급식과 학비 후원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도록

4. 선교사 부부의 건강을 위해(요즘 사모도 가끔 가슴이 답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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