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에서 문안드립니다.
4월 한 달 미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하여도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것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총회 마지막 날 하루 일정으로 다녀온 케넨 여행까지 아쉽지만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케냐에서 외국으로 나갈 때마다 드리는 기도 “만날 사람은 꼭 만나고 피할 사람은 피하게 하시옵소서. 주기도문에서 나오는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와 비슷하게 우리를 아프게 하고 그래서 낙심하게 만드는 일들은 피하고 그러나 꼭 만나 우리에게 용기와 기쁨을 주는 아름다운 만남을 위한 기도를 하게 됩니다. 또 한편으로는 삶의 현장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길을 가는 것이 주어진 시간 속에서 최선의 것인지를 같이 고민하며 조금이라도 하나님께 다가가는 삶을 살도록 같이 기도하며 격려하는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케냐에 도착하여 집으로 오는 자정을 막 지난 밤길, 택시 기사인 존과의 대화는 떠나있던 한 달 케냐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신문을 통해 읽었던 물난리와 많은 비와 부실 공사로 인해 무너져 내린 건물 속에서 살아나온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들었습니다.
잠시 눈을 붙이고 교회에 가니 카톡으로 전해 들었던 큰 나무가 쓰러진 보고를 받았습니다. 주일 오후에 사고가 있었는데 다행히 아무도 다치 사람이 없어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기도원에는 90명의 케냐 대학생들이 3주일정으로 진행되는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으며 이런 일로 저희 사역지가 사용되어 감사합니다. 일 년에 몇 차례 사용하는 기관인데 너무 저렴한 비용으로 세미나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합니다.
돌아와 환전을 마쳤으니 사역준비는 다 된 셈입니다. 오늘 교역자 회의를 시작으로 오후에 어려운 41가정 지원 사역 그리고 내일 주일 예배설교등 잘 쉬었으니 다시 부지런히 사역할 마음입니다.
음악을 전공하신 한 선교사님의 열심으로 만들어진 오케스트라는 잠시 방학을 하였습니다.
이번 방문 중 만났던 귀한 한분 한분을 축복하며 또한 지난 17년 세월동안 변함없이 섬겨주시는 예수애교회와 성도님들을 다시 축복합니다.
기도 제목입니다.
1.허락하신 남은 사역기간동안 건강하게 사역하도록
2.맡겨진 영혼들을 위한 신실한 사역자가 되도록
3.계속 되는 비로 인한 피해가 더 생기지 않도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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