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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캄보디아 선교 편지

2011. 7. 20. 23:18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꿈과 희망이 자라는 캄보디아 호산나 어린이 센터

Hosanna School for Cambodian Children

호산나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http://i-hosan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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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4분기 계간 소식 (4.1-6.30)

열대지방의 무더위를 식혀 주는 우기가 시작되면서 매일 시원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시장이며 거리에는 우기를 알려 주는 과일의 왕이라고 하는 듀리안과 과일의 여왕인 망고스틴을 비롯한 람부탄, 리치, 오렌지, 용과일 등등이 저마다의 독특한 빛깔들을 과시하며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해마다 우기가 시작되기 직전에 겪어야 했던 전력부족으로 인한 정전도 올 해는 그나마 조금은 줄어 든 것으로 보아 캄보디아도 조금씩,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프놈펜 시내 5거리 중앙에 우뚝 서 있던 니엉 콩힝이라는 우상이 있었습니다. 캄보디아가 물의 신을 섬기게 된 배경을 알려 주고 있는 프놈펜의 명물이었는데 얼마 전에 교통체증의 이유로 철거되었습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프놈펜 중심가의 우상 하나가 없어졌다는데 대한 것이 선교사들로 하여금 미소짓게 합니다.

* Asean Taekwando Federation 2011년 국제 경기 메달 획득(4월 7-9일)

아세안 11개국이 함께하는 태권도 선수권대회에 8개국 25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저희 학교 선수들도 캄보디아 국가대표의 이름으로 출전해 7개의 은메달과 11개의 동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체력으로나 정신력으로나 다른 나라에 많이 뒤떨어진 것으로 인해 금메달의 벽은 다소 높았던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후원도 너무나 저조하여서 경기 중에 밥과 돼지고기 몇 조각으로 끼니를 때우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처음에는 선전하다가 이내 바닥난 체력으로 허덕거리는 모습이 우리 나라 70년대의 축구경기를 보는 듯하였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선전하여 메달권에 들었다는 것이 감사하였고, 특히 우리 학교는 개막식에서 당당한 모습으로 태권도 시범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국가대표가 되어 올림픽 금메달을 바라보는 태권도 꿈나무들을 위하여 ‘특별한 국가대표선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우리 학교 안에 캠프를 하나 마련하는 것입니다. 1) 한국에서 이들을 특별 훈련시켜줄 태권도사범을 모시는 일과 2) 이들에게는 별도로 식단을 짜서 든든한 체력과 국가대표 선수로서 달릴 수 있는 체격을 만들어 주는 일과 3) 무엇 보다도 신앙으로 정신 무장을 강하게 하여 학업도 훈련도 지치지 않는 강한 하나님의 군대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 캠프의 이름을 ‘마하나임’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이 일을 위하여는 우선 후원회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리하여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의 노하우를 가져와 가르쳐 줄 수 있는 훈련지원이 끊임없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일을 위해 물질로 기술로 헌신해 주실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 http://i-hosanna.com)

* 신년방학을 마치고...(4/20-)

4월 1일부터 19일까지의 신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학교를 떠났던 아이들이 하나둘씩 돌아와 자기 자리를 찾았습니다. 특별히 2학기가 시작되면서 부임하신 합창단 지휘자 허정덕선생님과 반주자 김면정선생님으로 인하여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또한 안식년 기간 동안 저희 학교에서 봉사하시는 신철주 목사님께서는 합주반을 만들기 위한 각종 악기교육을 시작하셨고, 오순연사모님께서는 그간에 공백이었던 12명의 학생들의 피아노 렛슨을 다시 시작해 주셨습니다.

* 숭실대 김대근총장님 일행 호산나학교 방문(4/24)

IT교육과 영어 과학 캠프로 호산나 학교에 많은 지원을 해 준 숭실대학의 김대근 총장님 일행께서 프놈펜 대학과의 협력 MOU 체결차 캄보디아를 방문하시면서 호산나학교에도 오셨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10년간의 학교 발전에 대한 보고와 함께 앞으로의 비젼에 대한 설명을 드렸습니다. 함께 육영사업을 해 나가시는 총장님 일행께서는 많이 공감해 주셨고 앞으로의 긴밀한 협력도 약속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소원하는 숭실 IT 봉사센터와 한국어 교육센터가 꼭 세워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사진/ http://i-hosanna.com)

* 9학년의 고등학교 입학시험(5월 30-31)

9학년 학생들의 두 번째 고등학교 입학고사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하며 선전하였지만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하였습니다. 우리 학생들로서는 이렇게 성적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캄보디아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일반 고등학교에서는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때에 시험지와 함께 수험료를 끼워내지 않으면 맞는 답지도 성적이 안 나오고 틀린 답지도 정답으로 해 준다고 합니다. 결국 시험은 형식이고 돈을 받아서 통과시켜 주겠다는 것이지요. 우리 학교 선생님들이 아무리 돈에 매이지 않고 가르쳐 준다고는 하지만 아이들의 실력이 그리 오르지 않는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다 떠나서 이 나라의 그 썩어서 다 부패해 버린 학교운영방식과 시험제도, 그러나 그 것에 대해 누구하나 문제시하지 않는다는 것이 안타깝기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언제쯤이나 이 학생들에게 밝은 빛이 비취일 날이 올까 하는 마음에 우울하기만 합니다. 마지막 시험이 한 번 더 7월 4일과 5일 양일간에 있습니다.

* 국제 어린이날 행사 (5/31)

부산 중앙어린이집의 후원으로 올 해에도 푸짐한 국제 어린이날 행사를 하였습니다. 유치원 어린이들은 소풍을 갔습니다. 자연도 보고, 공원에서 예배를 드리고, 사진도 찍으며, 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모범어린이 시상과 함께 맛있는 간식을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가정이 매우 불우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명랑하고 밝게 공부하는 착한 어린이 표창을 하였습니다.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365일이 이렇게 항상 배부르고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http://i-hosanna.com)

* 미국 와이오밍 스쿨의 도서기부와 윤예은 자매의 봉사(6월 8-10일) 서울 사랑의 교회 모 장로님의 따님인 윤예은 자매는 가장 어린 저희 호산나학교의 후원자입니다. 어려서부터 일찍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 이제 곧 대학에 들어가게 됩니다. 2년 전에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교의 졸업식에 엄마와 동행한 것이 인연이 되어 호산나학교를 보게 되었고, 그 어린 가슴에 캄보디아 선교지를 품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에는 본인의 학교로 돌아가 얼마나 홍보를 잘 하였는지 많은 책을 기부 받게 되었고, 이번 방학을 기해 직접 그 책을 전달하고자 달려 왔습니다. 이틀간이었지만 열심히 영어 강의로 봉사하고, 아이들에게 도전을 주었으며, 또 아이들이 공부 할 수 있는 좋은 영어책들을 기부해 주었답니다. 의사가 되고자 했던 꿈이 선교지의 교사가 되는 것으로 바뀔 정도로 뜨거운 가슴을 가진 소녀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캄보디아를 위해, 저희 학교를 위해 헌신해 주심에 저희는 큰 힘을 얻습니다 앞으로도 예은이같은 자매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사진/ http://i-hosanna.com)

* 국제교육복지‘보물상자’ 임윤택목사님 방문(6월 13-14일) 방혜연자매를 이 땅에 보내주신 임윤택목사님께서 자매를 격려하고자. 또한 저희 학교에서 청소년 캠프를 개최하기 위한 답사차 오셨습니다. 한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오래동안 일해 온 목사님은 이제 눈을 더 멀리 돌려 선교지의 청소년들을 향해 외치고자 하십니다. 보물상자를 통해 후원을 받는 우리 여섯명의 학생들에 대한 상황을 일일이 들으시고 격려하며 손잡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장차 이 학생들이 보물상자의 후원자가 되어 또 다른 청소년을 도울 때가 반드시 올 것입니다.

* 중국인 쟝신 형제(6월 15일-7월12일까지) 지금 저희 학교에는 아주 귀한 형제가 한 명 있습니다. 여자 친구를 통해 예수 믿게 된지 이제 2년인데 중국에서 사역하시는 한국 선생님의 훈련을 잘 받고 단기로 저희 학교에 봉사를 왔습니다. 탁구를 얼마나 잘 치는지 아주 수준급입니다. 뿐만 아니라 얼마나 부지런한지 우리 아이들이 따라가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중국어 클라스를 열고 싶지만 기간이 너무 짧아 아쉽습니다. 캄보디아 음식을 아주 맛있어 하며 우리 기숙사 아이들과 함께 먹고 잡니다. 우리 형제를 통해 탁구선수들이 배출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형제가 앞으로 모든 공부를 마치고 호산나학교에 장기로 올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6학년 중학교 입학시험(6월 21일) 지난 1차 시험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우리 모두를 불안하게 했던 6학년 중학교 2차 입학시험이 있었습니다. 25명이 응시하여 모두 무난히 합격하였습니다. 많은 동역자들의 기도가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해 주셨다고 믿습니다.

* 지금 호산나학교는... 문화 예술로 복음을 전하고 학생들 각자의 재능을 살려 캄보디아 미래의 영향력있는 지도자로 만들기 위한 발돋음이 이제는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하였습니다. 호산나합창단과 챠임벨 연주단, 첼로 연주그룹, 바이올린연주그룹, 기타연주그룹, 그리고 어린이 기악 합주단, 태권도 시범단과 국가대표 선수들, 펜싱 클럽, 탁구클럽 그리고 이번 숭실대 봉사를 계기로 호산나학교 학보편집부도 만들 계획입니다. 이렇게 호산나학교는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일에 더 좋은 전문가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간에도 하나님께서는 때와 필요를 따라 동역자들을 보내주셔서 도전을 주셨습니다. 이제는 이 모든 것들이 더 잘 자라도록 더 많은 영양분을 주어야 할 때입니다. 그러므로 더 많은 분들이 저희 호산나학교 교사로 헌신되어 질 수 있도록 기도와 홍보로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홈페이지가 새로이 단장되었습니다. 매일의 새로운 호산나학교 기사가 사진으로 올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오랫동안 쉬었던 홈피이지가 이제 여러분을 다시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아직 조금 미비한 부분도 있지만 계속 업데이트 중입니다. 자주 방문해 주셔서 저희들을 만나주시고 함께 꾸며 주시기 바랍니다. 주소는 http://i-hosanna.com 입니다.

호산나후원관리자의 전화 번호가 변경되었습니다.

*** 정순영선교사 한국 연락처(남해 / 070-4414-7337, 055-862-7337)

*** 이한호장로 (후원관리자 / 010-6561-2155 )

기*도*제*목

신평로교회의 담임목사 부임을 위해 파송교회인 신평로교회에 가장 적합한 담임목사님을 속히 보내주시도록 , 특히 캄보디아 선교가 변함없이 열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② 호산나학교의 새 교실 건축을 위해 새로 이전한 장소에 구입한 500여 평방미터의 땅에 3층 학교 교실을 속히 지을 수 있게 더욱 많은 분들의 기도와 관심이 모아질 수 있도록, 특히 10월부터 새롭게 시작될 고등학교 교실이 순적히 확보되어질 수 있도록

③ 호산나 학교 내에 숭실 IT봉사 센터와 한국어 봉사센터 세우는 일이 잘 진행되어 질 수 있도록

7월15,16일 양일간에 있을 세라핌합창단 협연을 위해 온누리교회의 세라핌 합창단 캄보디아 공연에 우정출연을 합니다. 감동과 하나님의 영광이 빛나는 행사 되도록

⑤ 7월1일-9일까지 있는 수영로교회의 의료봉사및 학교 미화작업. 그리고 숭실대학의 영어 과학 특별 교실 행사가 하나님의 은혜로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행사 되도록

7-9월의 행사 학사말 학예발표회/사랑교회 의료봉사/산돌교회봉사/여름방학 특강/졸업식과 입학식 등등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어지도록

⑦더 좋은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 호산나 학교에서 함께 동역할 장단기 선교사들이 더 많이 헌신되어지도록.(한국어,태권도,컴퓨터,음악,미술,과학,가베,유치원전담,교재번역,학교위생,기숙사도우미교사등등)

** 저희 학교에 작은 아픔이 있었습니다. 3년간 영어교사와 주일 영어 예배로 아름답게 봉사를 해 오신 그레이스 선생님께서 갑자기 본국으로 돌아가시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희 학교는 그레이스 선생님이 더 많은 일에 봉사하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 호산나 학교를 늘 기억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장마와 무더위로 한국의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에 사랑하는 동역자의 온 가족들이 더 건강하고 힘을 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는 늘 감사와 기쁨으로 지내게 됨을 더욱 감사드리며 홈페이지를 통해 자주 뵙기를 소원합니다. 안녕히계셔요.

 

2011년 6월 30일

 

캄보디아 호산나 어린이 센터에서 정순영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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