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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케냐 선교소식

2012. 11. 27. 19:14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김재원목사님

주안에서 문안드립니다.

한참 내리면서 마른 땅을 적셔주던 늦은비(이곳은 성경에 나오는 3,4월경에 내리는 이른비와 10월경에 내리는 늦은비가 있습니다.)가 이번에는 조금 많이 와서 멀리 마사이 땅에도 풀이 많이 자라 목축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큰 축복이 되었습니다.

거의 매 주일마다 비가 내려 성도들이 예배에 오는데 지장이 많았는데 어제 주일에는 모처럼 날씨가 개여 어린이를 포함해 500명의 성도들이 모여 감사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밭에서 수확한 양배추와 감자 그리고 옥수수등을 예물로 드렸고 다른 성도들은 감사헌금을 드리면서 일년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였습니다. 이번에 드려진 헌금은 이웃의 어려운 주민들에게 사랑의 선물로 나누어질 것입니다.

등에 달린 혹을 수술한 다니엘 형제에게는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있습니다. 몇몇 성도님들이 수술비와 치료비를 후원하였고 이제는 작은 가게를 열수 있도록 후원이 생겨서 오늘 가게에 진열할 물건들을 장만하러 전도사 한사람과 같이 장에 나갔습니다. 요즘 주일새벽기도에도 열심히 와서 기도하고 어제 주일에는 자기가 속한 요셉팀에서 부르는 찬양팀에 참석하며 같이 찬양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찡한 것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면 내가 이렇게 아파하는데 왜 아무것도 안하시냐?”고 항의하던 형제가 이제는 모든 모임에 열심으로 참석하면서 믿음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달 초에는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누나들은 교회에 열심인데 31세가 되도록 예수를 모르던 형제가 숨지기 하루전 방문한 전도사의 전도로 예수를 영접하였습니다. 가족들의 요청으로 장례를 집례하면서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이 땅에서의 삶이 모든 것이 아닌데 하늘나라의 소망을 가져야 한다 400여명이 모인 장지에서 소리쳤습니다. 장지만 가면 왜 그렇게 목소리를 높이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사이 두 마을의 학교와 교회 그리고 우물 모두 정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로스마리 학교도 하나님의 은혜로 평안합니다.

카부쿠 교회의 잔디는 계속 내린 비로 인해 더 푸르러졌고 그 만큼 성도들의 신앙도 자라가길 기도합니다.

감사의 계절을 지나면서 많은 감사가 떠 오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하며 도우시는 예수애교회와 성도님들의 정성과 사랑에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1. 내년 3월에 있을 케냐의 선거를 위해(지난 선거처럼 부족간의 전쟁이 없이 평화롭게 선거가 치루어지도록)

2. 카부쿠 교회의 성장을 위해

3. 다음달에 있을 청소년 캠프를 위해(12 17일부터 4 5일로 캠프가 시작됩니다. 주제는 로마서 12 1,2절로 변화를 받자입니다)

4. 선교사 부부의 건강을 위해(천식이 완치되도록)



박종렬선교사 드림

254 715 606037
www.kenyar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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