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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케냐선교 소식

2013. 12. 18. 12:02 | Posted by 소망지기

 

 

 

 

 

 

 

 

 

 

주안에서 평안하신지요? 감사의 달 11월도 벌써 절반이 넘었습니다.

이곳 케냐는 우기철로 접어들어 일부 지역에는 비가 왔으나 아직은 기대한 것 만큼의 비는 오지 않고 특히 마사이 마을에는 거의 비소식이 없어 오직 목축으로만 살아가는 마사이주민들의 마음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마이시키리아 마을의 발전기가 고장이 나서 열흘 전에 수리를 맡겼는데 아마 내일이나 수리가 끝날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 기다리는 마사이 사람들을 생각하면 저도 애가 많이 탑니다.

9월과 10월에 탄자니아에서 섬기시는 장상호선교사님부부가 카부쿠교회 이틀, 올로이카와 마이시키리아 마을 각각 하루씩 의료사역으로 섬겨주셨습니다. 카부쿠 교회성도들은 물론 주변의 주민들도 진료를 받았고 두 마사이 마을에서도 거의 모든 주민들이 진료를 받았습니다. 마사이 두 마을은 특히 시내에서 떨어진 곳이라 의료진료에 대해 많이들 감사했습니다.

지난번 쇼핑몰 총격사건 이후 시내의 쇼핑몰에는 전보다 훨씬 엄격한 몸수색이 이루어진 이후에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한 마음으로 빨리 쇼핑을 마치려는 생각뿐이며 전에는 주차공간이 없어 힘들던 곳들이었는데 지금은 많은 주차 공간이 비어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감사의 계절입니다. 그 동안 케냐선교를 위한 기도와 물질의 섬김들이 방울 방울 모여 큰 물결을 이루었습니다. 로스마리학교와 마사이 두 마을 학교의 급식은 지난 10년을 넘게 거의 천명의 학생들에게 점심급식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 마사이 마을은 가믐으로 인한 고통의 소리가 크게 들려옵니다. 만약 점심급식이라도 중단된다면 아이들의 영양상태는 크게 저하될 것입니다.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비를 후원하는 일도 계속되고 있으며 졸업한 학생들이 대학을 진학하기도 하고 마사이 마을에서는 학교 교사로 일하기도 합니다.

몇 번의 권유로 3년제 신학교에 입학한 마이시키리아 제임스전도사가 다음주에 졸업을 하게 됩니다. 밖에 나와 공부하면 가축을 누가 돌보냐며 많은 염려를 하였었는데 그 기간 동안 학비와 함께 생활비와 교통비까지 같이 지원하면서 무사히 학업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다음주 졸업식 후 에 저희 교회에서 작은 잔치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와주신 섬김의 손길에 다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저희 카부쿠 교회에서 한 명과 내년에 입학할 두 명 모두 세 명이 새롭게 신학교 교육지원을 받게 됩니다. 이 땅을 주님의 나라로 만드는데 쓰여질 재목으로 키워보려 기도하고 있습니다.

급식을 위한 섬김이나 학생 후원을 위한 섬김, 그리고 저희 부부의 생활비를 위한 섬김, 이 모든 섬김에 참으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가 넘치시길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1. 메마른 마사이 땅에도 축복의 단비가 내리도록
2. 발전기 수리가 잘 마무리되도록
3. 선교사 부부의 건강을 위해(저의 천식을 많이 좋아졌습니다)

 

 




 

Written by: 박종렬 [limurupar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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