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6. 18 주일 오전예배
고린도전서 2:2
기독교의 상징은 십자가가 아니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입니다. 십자가의 형상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일어난 사건에 그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산다는 것은 십자가의 의미를 제대로 알로 그것을 삶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1. 죽음.
구약성경은 '피흘림'의 제사를 통해 죄인인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왜냐하면 죄의 대가가 죽음이기에 그 죽음의 실체를 보여 주기 위함입니다. 이 제물들의 죽음의 실체가 바로 예수님입니다(참고, 마26:26). 그래서 십자가에서 대속제물로 예수님이 죽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그 뒤를 따르는 삶이어야 합니다(마 16:24). 이것은 곧 우리 '자아'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2. 약속.
죽음은 누구나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죽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자신이 흘릴 피를 '언약의 피'라고 하셨습니다(마26:28). 그 언약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레26:12, 렘31:33). 결국 십자가 사건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부터 버림 받은 우리를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약속을 믿고 행하는 것이 크리스천입니다.
3. 용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이 바로 '용서(속죄)'입니다. 용서란 죄가 있음에도 '덮어주시는(히: 카파르, 참고 시78:38)'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그의 보혈로 덮어서 죄가 '안보이는' 상태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런 용서함을 받은 성도들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허물도 덮어 주는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참고 벧전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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