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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예수님 제대로 믿으세요!

2017. 7. 23. 13:29 | Posted by 소망지기

 

 

 

 

2017. 07. 23 주일 오전예배

 

요나 4:7-11

 

 

주일학교에서도 가장 많이 소개되는 요나서의 주제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불복종하면 심판이요 순종하면 많은 영혼을 구원한다는 내용일까요? 요나는 북이스라엘의 가장 번성했던 여로보안 2세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왕하 14:24-25). 동시대에 활동한 선지자인 호세아, 아모스는 하나님의 심판과 회개를 촉구한데 비해 요나는 오히려 불순종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요나의 오늘날 우리의 모습은 아닐까요?

 

1. 단편적인 지식이 믿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요나는 하나님과 성경에 대한 지식은 가지고 있었지만(1:9, 2장의 회개, 4:2), 이런 지식이 하나님께 순종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순종하는 이유와 핑계가 되버렸습니다. 성경지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더 중요합니다. 성경지식은 오로지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뜻으로 살게 하는 도구이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닙니다.

 

2. 완고한 '고집'은 '자기만의 세계'에 갇히게 합니다.

요나는 분명한 자기 기준이 있었습니다. 니느웨를 싫어했고, 어쩔 수 없이 전도했으며, 박넝쿨을 좋아했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이런 생각들을 더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고집'을 깨뜨리기 위해 풍랑, 물고기, 박넝쿨을 사용하셨습니다. 잘못된 고집은 하나님보다는 자신의 신념을 신뢰하게 만듭니다.

 

3. 사역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입니다.

요나는 하기싫지만 니느웨로 가서 3일 길 사역을 하루만에 마치고, 이제 자기가 할 일을 다 했가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요나의 실수는 그런 사역의 열매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읽지 못했습니다. 비록 원수요 이방인들이지만 하나님이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한낫 박넝쿨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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