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4. 08. 주일 오전예배
사도행전 2:43-47
목회자나 성도들에게 교회성장과 부흥에 대한 소망은 너무나 간절합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를 교회성장의 롤모델로 삼고 오늘 본문에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는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그러나 초대교회의 외적성장에는 관심이 많지만 정작 중요한 내적 성장요인들에 관해서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저나고자 하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초대교회의 신앙의 진면목은 어떤 모습일까요?
1. 믿음의 헌신을 후원하라(44-45절).
'가난'의 일반적인 단어는 '프토코스'인데 초대교회의 '가난(행4:34)'은 '엔데이스(앤+데오)'로 신양성경에 단 한번 사용됩니다. 이 단어는 '신앙을 위해 재산을 버리다가 가난해진 사람'의 의미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구제'의 의미보다는 복음을 위해 세상의 것을 포기한 사람들이 많았음과 이들을 돕는 일이 자발적으로 일어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2. 전도하러 교회로 가라(46절 상).
예수님을 죽인 유대인들이 있는 성전에는 왜 날마다 가서 모였을까요? 일반적으로는 성전에서 예배드리러 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복음을 전하러 갔습니다(참고, 행전에서 예배드리러 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복음을 전하러 갔습니다(참고, 행5:17-21, 25, 42). 비록 육신적인 두려움이 있었겠지만 하나님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유대인들이 안타까워 그들이 죽인 예수님이 하나님임을 전하기 위해 성전에 간 것입니다.
3. 집을 교회로 바꿔라(46절 하).
'떡을 떼고 음식을 먹었다'는 것은 예수님이 친히 헁하신 성만찬을 의미합니다. 즉, 예배의 형태가 완성되기 전이기에 각 가정에서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성찬과 함께 말씀을 기억하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유대인의 성전 중심의 예배와는 달리 자신들의 삶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습으로 변화됨을 의미합니다. 초대교회의 예배는 가정에서, 삶의 현장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항상 드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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