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4. 22. 주일 오전예배
누가복음 10:25-37
'어떻게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예수님 당시나 지금이나 성도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문제입니다(참고, 눅18:18). 왜냐하면 '구원'이나 '영생'은 단순한 '믿음'의 차원이 아니라 구체적인 신앙생활의 실체에 기반을 두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율법에 관해 전문가인 율법교사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하여 구원의 문제를 제기합니다. 예수님과의 대화 속에서 진정한 구원의 참 모습을 발견해 봅시다.
1. 스스로 구원받았다고 여기며 예수님을 시험하는 율법교사.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구원의 질문을 던지는 율법교사는 지식적으로도, 삶으로도 자신은 구원받았다는 자부심과 확신 속에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가 가진 구원에 대한 확신은 비록 분명한 성경지식은 가지고 있었지만 자기만의 만족과 교만에 빠져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진정한 구원의 삶에 관해 들려주신 비유가 '선한 사마리아인'입니다.
2. 구원은 '이와 같이 행하는 것'입니다.
율법교사는 구원에 관하여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바가 무엇인지 정확학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웃'에 관해서도 잘 알고 있었기에 자신의 '옳음'(헬: '디카이오스')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질문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알고 있는 지식대로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행함만으로의 구원이 아니라, 믿음에 합당한 실천적인 삶으로의 구원입니다.
3. 결국은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율법교사의 대답에 28절 '이를 행하라'하시고 37절에서도 '이와 같이 하라'하시면서 행함을 강조하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사랑(공의)와 이웃사랑(정의)의 구체적인 행함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것음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는 것입니다. 영생의 문제를 질문하는 부자관원에게도 '나를 따르라'(눈18:22)고 하셨듯이 구원에 이르는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입니다. 사마리아사람의 모습이 바로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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