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9. 02. 주일 오전예배
사무엘상 30:21-25
본문 : 사무엘상 30:21-25
제목 : 부족해도 행복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죽어서 가는 천국도 아니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신기한 능력도 아니라, 오직 하나님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믿고 따르는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개입하셔서 그분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러기에 이런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그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성향이 나타나야 합니다. 다윗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를 통해 우리가 보여 줄 삶의 모습은?
1. 세워주시는 하나님.
다윗은 사울 왕을 피해 도망다니는 상황이고, 그를 따르는 무리도 형편이 없고(삼상22: 1-2), 그들이 살던 시글락이나 피곤에 지친 브솔시내나 다 소망이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런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은 희망으로 역사하셔서 장차 위대한 다윗 왕국으로 세워나가고 계십니다. 그래서 성도는 낙심과 절망이 아닌 소망과 희망을 안고 살아야 합니다.
2. 안아주시는 하나님.
아말렉 사람들에게 가족이 납치되어 구출하러 가는 길에 브솔 시냇가에서 피곤함에 200명이 추격을 포기합니다. 그러나 나머지 400명은 끝까지 쫓아가서 가족을 모두 구출해 왔을 때 남아있던 200명은 어떤 대가를 치러야 했을까요? 다윗은 비난받기에 합당한 그들에게도 동일한 권리를 부여합니다. 부족하고 연약하기에 더 품고 긍휼을 베푸십니다.
3. 베풀어주시는 하나님.
피곤함에 브솔시내에 머물렀던 자들을 향해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24절)로 묘사합니다. 이 의미는 ‘남아서 소유물을 지키던 자’(표준새번역, 메시지성경)입니다. 자신의 안위를 먼저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도 ‘거룩한 임무’를 맡은 자로 여겨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잘나지도, 능력 없어도, 오히려 부족해도 하나님의 사랑에는 변함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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