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28. 주일 오전예배
마태복음 5:6
'산상수훈'은 기독교의 대헌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신앙의 핵심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런 산상수훈의 시작을 알리는 '팔복'은 진정한 복이 무엇인지 말씀합니다. 그중에 네번째인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에 대한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복이 무엇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복된 삶인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의'란 무엇입니까?
'의'란 히브리어로 '짜다크'로 '옳다' '바르다'는 의미입니다. 성경에서 통용되는 '의'의 개념은 바른 행위나 정의로운 행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말합니다. 율법으로 이루지 못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하나님이 친히 인간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의(바른 관계)를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우리의 '의'가 됩니다.
2. '주리고 목마른 자'란?
영적인 상태를 일상에서 쉽게 경험하는 육체의 상태로 표현하는 비유입니다. 의로운 삶에 대한 간절함과 사무함이 있어야 함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 정도가 단순한 수준을 넘어 허기진 사람이 먹을 것을 찾고, 갈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마실 것을 찾을 정도로 적극적이고 실제적이어야 함을 말합니다. 모세가 그러했고(출33:13), 시편이 노래하는 것처럼(시42:1)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의 의가 되신 예수님을 갈망하며 찾는 것입니다.
3. 무엇이 '복'입니까?
완전한 의인이 되는 것이 복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선한 행위로는 누구도 하나님 앞에 의인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이 의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의가 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라고 '여겨질'뿐입니다. 그래서 성도드리 해야 할 일은 선한 행위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간절히 사모하며 갈망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갈망하는 것이 바로 복입니다. 갈망하는 자는 반드시 '배부름'을 맛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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