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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복음

2019. 4. 7. 15:22 | Posted by 소망지기

 

2019. 04. 07. 주일 오전예배

마태복음 26:2


 

'질서'가 다소의 개인적인 불편을 감수하면서 공공의 편리와 유익을 만드는 것처럼, 복음은 우리의 삶에서 불편을 감수케 하여 하나님 나라의 규범을 세웁니다. 복음이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것은 세상의 가치관에 익숙한 삶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새로운 질서를 세우기 위함입니다. 복으으로 산다는 것은 여러 가지 불편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1. 복음은 우리의 일상을 불편하게 합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것이 많습니다. '낮아져라' '섬겨라' '용서하라' '회개하라' 등, 우리의 일상과는 다른 삶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를 기쁘게 하려고 어떤 불편도 감수하듯, 하나님을 사랑하면 어떤 희생이나 불편함도 개의치 않게 됩니다. 성경이 요구하는 삶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의 당연한 변화입니다.

2. 복음은 우리의 관계를 불편하게 합니다.
복음으로 사는 삶은 모든 관계가 불편해집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들과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 물질과의 관계 등, 그동안 익숙하게 여겨졌던 것들이 새로운 의미로 바뀌면서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으로 바뀝니다. 세상적이고 인간적인 생각들이 점점 불편해지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 중심의 새로운 가치관으로 살게 합니다.

3. 복음은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합니다.
복음은 우리를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윤리적이며 도덕적인 삶 정도로 만족하지 못하게 하고 예수님의 형상과 삶을 닮아가도록 끊임없이 불편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결국 우리의 성품과 인격의 변화를 통해 세상 사람들이 우리 자신을 보고서도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도록 살라고 요구합니다. 그래서 복음으로 산다는 것은 자발적으로 생활의 불편을 감수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가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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