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4. 05. 주일 오전예배
본문 : 요한계시록 2: 8-11
제목 : 이것이 실상입니다.
서머나는 소아시아의 3대 항구도시 중 하나로 부유하고 황제숭배에 앞장서는 도시였습니다. 이런 곳에서 세워진 서머나교회는 많은 핍박과 비방 속에서 신앙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서머나 교회에 예수님은 삶의 '실상'을 말씀하면서 오히려 부요하고(9절), 생명의관(10절)을 주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삶의 '실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1. 궁핍의 실상(9절 상).
서머나 교회를 향해 경제적으로 궁핍(헬:'프토케이아' = 가난, 거지)하지만 부요한 자라고 하는 이유는 가난과 부의 기준이 믿음에 있기 때문입니다(참고, 계3:17). 물질의 많고 적음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믿음의 삶을 살아갈 때 부요한 자의 삶을 누립니다.
2. 비방의 실상(9절 하).
자칭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하는 유대인들이 성도들을 향해 비난과 비방을 일삼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정체는 믿는 자들이 아닌 사탄의 무리들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아닌 사람들의 비방을 두려워하지 말고 묵묵히 믿음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3. 고난의 실상(10절).
잘 믿는다고 고난이 피해가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고난의 한 가운데 서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의 정도나 크기보다 죽도록 충성('피스토스' = 믿음)하는 신앙의 결단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기회를 만듭시다.
4. 죽음의 실상(11절).
죽음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육식적인 죽음과 영적인 영원한 죽음입니다. 사람들은 육신의 죽음만 염려하고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실상은 둘째 사망입니다(참고, 계20:12-15). 둘째 사망을 피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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