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8. 주일 오전예배
본문 : 창세기 45:4-8
제목 : 흉년에도 풍성한 삶의 비결
세상의 흉년도 힘들지만, 인생의 흉년은 더욱 힘들게 합니다. 그러나 인생의 흉년이 오히려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이 되는 예도 있습니다. 인생의 흉년을 만난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된 후 다시 형제들을 만났을 때 나누는 대화 속에서 흉년에도 풍성한 삶의 비결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금 어려운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면 이런 신앙을 가져보세요.
1. '나는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4절).
요셉은 수십년 뒤에 다시 만난 형제들 앞에서 자신의 신분과 과거를 담백하게 말합니다. 이는 복수를 위함이 아니라, 자신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받아들임으로 치료가 시작되듯이 인생의 여러 문제도 이유를 찾기 전에 먼저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자신과 상황을 인정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2. '하나님이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5절).
요셉은 자신의 삶에 찾아온 고난 속에서 원인과 이유를 찾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으로 자기 삶을 해석합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숨은 하나님 찾기'입니다.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 거기서 하나님을 찾고 만난다면 새로운 삶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제해결보다 더 우선하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3.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7절).
대부분 사람들은 인생의 흉년을 맞이하면 자기중심적이 됩니다. 그러나 요셉은 자기의 삶을 자신만의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살리고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도, 감옥에서도, 바로의 왕궁에서도 한결같이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삶이었습니다. 흉년은 오히려 더 풍성하게 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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