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3. 주일 오전 예배
본문 : 마태복음 11:2-5
제목 : 살아 역사하는 말씀의 능력
감옥에 갇힌 세례요한은 자신의 처지에 불안을 느끼고 자기 제자를 보내 예수님이 오실 메시아인지를 확인합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세례 요한에게 실질적인 혜택이나 상황을 바꾸는 내용이 아니었습니다(참고, 5절). 감옥에서 이 대답을 전해 듣는 세례요한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세례요한과 예수님 사이에 주고받은 대화 속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와 능력이 담겨있습니다.
1. 세례요한은 엘리야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세례요한은 말라기에 예언되고(말3:1, 4:5), 태어나기 전 천사의 예언(눅1:17)과 예수님의 직접적인 언급(마11:14)으로 볼 때 엘리야와 같은 삶과 사역을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엘리야의 삶을 그대로 살고 있었고(참고, 마3:4, 왕하1:8), 당시의 타락된 삶에 대한 회개와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였습니다.
2. 엘리야처럼 세미한 소리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의 승리 후에 이세벨의 위협으로 도망자가 되고 맙니다(참고, 왕상19장). 하나님의 도움으로 호렙산까지 왔지만 강한 바람, 지진, 불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세미한 소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회복하게 됩니다. 세례요한도 감옥에서 기적적인 자유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엘리야처럼 깨닫게 되었습니다.
3. 말씀을 통해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엘리야나 세례요한이나 한결같이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자신으 믿음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불수레를 타고 승천했지만, 요한은 비록 목이 잘려 죽을지라도 믿음으로 산 요한을 향해 '가장 큰 자'(11절) 라고 칭찬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는 모두가 큰 자입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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