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3. 주일오전예배
본문 : 사사기 3:1-6
제목 :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
살아가면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 앞에서 쩔쩔매며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을까?"라고 푸념도 해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요? 오늘 본문은 가나안 땅에 여전히 남아있는 이방 민족의 문제에 대하여 하나님이 어떤 의도를 가졌는지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의 이런 관점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 속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을까요?
1. 하나님을 인식하는 통로로 사용합니다(삿 2:3).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족속을 다 쫒아내지 않고 남겨둔 이유는 그들이 현실적으로 유익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이 '가시와 율무'처럼 작용할 때는 빨리 하나님을 인식하고 자신의 유익과 편리를 포기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려고 남겨 두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문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확인하는 도구로 삼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이 시험하는 도구로 사용합니다(삿 2:21-22, 3:1, 4).
마귀의 시험과는 달리 하나님의 '시험'은 우리를 단련하고 성정시킵니다. 불순종의 결과인 이방 민족의 문제를 통해 '여호와의 도를 지키는지' 시험하기 위함입니다. 가나안 족속으로 인한 삶의 안락과 편리보다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이 더 중요하고 복됨을 알게 하기 위합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세상의 어떤 유익은 결국은 불행임을 알아야합니다.
3. 하나님에 대한 교육의 도구로 사용합니다(삿 3:2).
'전쟁을 알지 못하는 세대'란 가나안 전쟁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그저 '평화롭게만' 살려고 하는 '신세대'를 의미합니다. 이런 세대에 남아있는 이방 민족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신앙을 가르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십니다. 그렇다면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통해 하나님을 배우고 깨닫고 경험한다면, 오히려 그 문제는 감사의 제목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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