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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뒤에 다가온 어둠

2022. 7. 10. 12:23 | Posted by 소망지기

 

2022.07.10. 주일오전예배
본문 : 사사기 8:24-27
제목 : 은혜 뒤에 다가온 어둠

 

 

위기에 빠진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세워진 사람이 기드온입니다. 기드온은 여러가지 결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쓰임 받았습니다. 그러나 기드온 개인의 부족함보다 이스라엘의 구원이 더 급하기에 하나님이 택한 사람이었는데도, 기드온은 마치 자기의 능력으로 구원역사를 이룬 것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드온으로 인해 사사시대는 더욱 어두워져 가고 있습니다.

1. 겸손을 버리고 영광을 추구합니다(24-26절).
기드온은 왕이 되어 줄 것을 거절하는 대신(참고, 22-23절) 전리품을 요구합니다. 이것은 가나안 전쟁의 대원칙인 '헤렘(진멸하다, 바치다)'을 정면에서 어기는 행위입니다. '헤렘'은 모든 전쟁의 전리품은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참고, 수6:18-21). 그러나 기드온은 마치 자기 능력으로 승리한 듯이 노획물을 당당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2. 승리 뒤에 찾아온 야망이 있습니다(27절).
므낫세 지파인 기드온이 레위 지파 대제사장만이 있는 옷인 '에봇'을 만들어 '자기의 성읍'에 두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는 행위입니다. 이런 행동이 가능한 것은 당시 이방나라에서 통치권과 신을 섬기는 신권을 동시에 가지는 사람이 바로 왕인데, 기드온은 형식적인 왕권은 포기했지만 이미 자신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있었습니다.

3. 절제하지 못한 삶의 결과가 있습니다(30-31절).
사사시대는 이스라엘 12지파의 연합체가 무너지는 시대입니다. 기드온도 미디안과 전쟁에서 4지파만 동원하여 싸웠습니다. 전국적인 세력이 없는 사사가 아내를 많이 두고 자녀 70명을 낳을 정도였고, 더욱이 첩까지 두고 그 아들을 '아비멜렉(내 아버지는 왕이다)'이라 한 것은 기드온의 삶이 어떠했음을 적나라하게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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