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8. 주일오전예배
본문 : 창세기 1:26-28
제목 : 믿는 자의 치명적 매력
다른 사람에게는 많은 관심과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정작 자신에 대하여는 잘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단순한 질문은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도 풀리지 않는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 속에서는 아주 간단하게 정의를 내립니다. 살아가는 삶의 모습과 형편은 각기 다르지만 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공통적인 정체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자신도 몰랐던 나의 모습, 또는 잊혀진 나의 존재는 어떤 모습일까요?
1. 내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다(27절).
하나님의 형상이란 하나님의 외적인 모양이나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과 소통하며 공유할 수 있는 성품이나 성향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믿는 사람은 영이신 하나님의 외적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는 보여 줄 수 있습니다. 비록 자기 모습이나 성격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음을 잊지 맙시다.
2. 나는 이미 복 받은 존재이다(28절).
많은 사람이 복을 받으려고 애쓰고 있지만 정작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이미 복을 주었습니다. 이 복은 사람이 생육하고 번성하며 충만히 거하는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복을 죄로 인하여 잃어버렸고, 세상적인 복에 미혹되어 잊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으로 인해 다시 회복되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3. 나는 세상을 다스릴 사람이다(26절).
하나님은 인간 창조의 필요성을 '다스림'에 두었습니다. 이 '다스림'은 힘의 우위로 지배하고 통제하는 다스림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관리'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뜻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 처해있을지라도 그 상황을 능히 관리하고 조절할 수 있어서 환경에 지배받기보다는 오히려 다스릴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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