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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아픈 손가락

2022. 10. 9. 12:27 | Posted by 소망지기

 

2022.10.09. 주일오전예배
본문 : 고린도후서 2:4
제목 : 바울의 아픈 손가락

 

 

2차 선교 여행 중 고린도에 도착한 바울은 1년 6개월을 머울면서 교회를 개척하고 떠났습니다(참고, 행18장). 그런데 고린도 교회의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하여 바울은 여러 차례 편지를 보냈고(고전5:9), 사람을 보냈고(고후9:3), 자신도 몇 번 다녀올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쏟았습니다(고후13:1). 그 이유는 가장 특별하게 여긴 고린도 교회가 바울에게는 가장 아픈 손가락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점들이 바울을 아프게 하는 손가락일까요?

1. 자기애적 우월주의(고전 1:17).
고린도전서 1장에서 교회의 분열 상태를 언급하면서 바울이 베푼 세례에 대하여 언급하는데 그 이유는 바울의 세례가 분열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바울에게서 세례받은 사람들은 자신이 받은 세례가 가장 가치있다고 여겼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사람의 경력도 자랑할 것이 못 된다는 것을 분명히 가르치고 있습니다(참고, 고전1:29-31).

2. 주관적 지식주의(고전 2:6-8).
고린도 지역은 상업과 학문이 발달한 곳으로 바울이 전한 복음을 하나님의 지혜가 아닌 인간이 가진 지식과 지혜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인간의 지식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가진 지식으로 이해하고, 자신이 경험한것이 전부인 것처럼 주장하는 일부의 교인들이 바울에게는 아픈 손가락들이었습니다.

3. 영적 엘리트주의(고전 3:1).
'신령한 자'(헬: '프뉴마티코스')란 말은 바울 서신에 24번 사용되었는데 고린도전서에서만 15번 사용될 정도로 영적인 은사가 풍성한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들을 향해 어린 아이들로 취급하겠다고 합니다. 영적인 삶이 단순히 성령의 은사를 나타내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이루며 영광 돌리는 신실한 삶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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