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30. 주일오전예배
본문 : 사무엘상 23:15-18
제목 : 광야 에클레시아
다윗을 죽이려는 아버지 사울의 마음을 알고 요나단은 다윗과 눈물의 작별을 고합니다(참고, 20:41-42). 그러나 다윗의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지는 것을 보고 광야 깊은 곳까지 찾아가서 위로와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사람'입니다. 교회(에클레시아)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도록 협력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1. 하나님을 힘있게 의지하도록 위로.
사람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으므로 불안하고 두려워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믿음의 사람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의 회복이 가장 중요하고 우선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직면한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기보다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신뢰의 회복을 위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 에클레시아입니다.
2. 현실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권면.
믿음의 반대말은 불신앙이 아니라 두려움입니다. 다윗은 거인 골리앗과도 싸워 이길 정도의 믿음의 사람이었는데 사울의 추격에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과의 믿음의 관계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믿음의 동역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에클레시아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주는 믿음의 동역자가 모인 곳입니다.
3.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소망.
왕이 되려는 것은 다윗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왕이 되기보다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도 버거운 상황입니다. 이럴 때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현실 상황과 관계없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소망은 다윗을 다시 일어나게 했습니다. 에클레시아는 낙심과 절망 중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말씀의 소망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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