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1. 주일오전예배
본문 : 베드로전서 5:1-3
제목 : 제자, 사도, 장로
베드로는 갈릴리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다가 예수님의 부름을 받고 제자로 헌신하였습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남다른 노력과 수고를 했지만 결국 부인하고 도망갔지만, 부활하신 예수를 통해 다시 복음을 전파하는 사도로 쓰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는 한 교회를 섬기는 장로로 소개합니다. 이러한 직분들이 주는 의미를 통해 신앙생활의 진면목을 함께 살펴봅시다.
1. 제자.
제자란 문자 그대로 배우는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나, 유용한 것을 배워서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려는 사람입니다. 베드로뿐만 아니라 다른 제자들도 이런 목적으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의 시작은 무엇인가 유익을 얻고 필요한 부분을 채우기 위함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2. 사도.
사도란 보냄을 받은 자란 뜻입니다. 예수의 부활을 통해 그리스도이심을 알리는 일을 감당하는 자로 세워졌습니다(참고, 행1:22). 사도는 성령이 인도하는 곳으로 가서 듣든지 아니 듣든지 예수가 주이심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도는 장소나 형편보다 전하는 복음과 메시지에 사로잡힌 사람입니다.
3. 장로.
장로는 일반적으로 어른이나 연장자로서 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초기 교회에서는 나이보다는 신앙적인 면에서 교회에서 성도들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장로는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의 제자로, 사도로, 또 다른 장로로 세우기 위해 가르치고 섬기는 일을 합니다. 베드로가 가진 마지막 직분은 장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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