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7. 주일오전예배
본문: 민수기 11:25-29
제목: 성령을 주시는 목적
구약시대에는 성령이 특정한 사람에게만 임했고, 신약시대에는 모든 믿는 자에게 임한다는 말은 맞는 말이면서 또한 잘못된 말이기도 합니다. 성령은 모든 하나님의 사람에게 임하십니다. 그리고 그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구약시대에 최초로 다수의 일반인에게 임한 성령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성령에 대한 가절함이 생겨나길 기대합니다.
1. 하나님의 일을 위해.
모세는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다며 죽기를 구합니다(15절). 이에 70명의 장로를 세워 그들에게 성령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17절). 하나님이 성령을 주시는 목적은 개인적인 유익함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능력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성령을 겨험하려면 우선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면 됩니다.
2. 하나님을 중거하기 위해.
성령을 경험한 70명의 장로에게 나타난 현상은 '예언'입니다. 성경에서 '예언'은 미래를 미리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즉, 성령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그의 뜻을 깨닫고 그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임하십니다. 단순히 성령은 어떤 능력의 수단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증거하고 드러내느 하나님의 영입니다.
3. 삶을 의미있게 하기 위해.
여호수아는 모세와 함께하지 않고 집에 머물러 있던 두 사람에게도 성령이 임한 것을 보고 화를 냅니다. 그러나 모세는 오히려 여호수아를 야단칩니다. 그 이유는 성령은 획일적으로 일하는 분이 아니라 조화를 이루는 분이기에 작자의 삶과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성령 안에서 우리의 삶이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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