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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마지막 유언

2024. 1. 14. 12:20 | Posted by 소망지기

 

2024. 01. 14. 주일오전예배
본문 : 요한복음 14:15-17
제목 : 예수님의 마지막 유언

 

 

 

예수님이 죽음을 앞두고 유월절 만찬에서 행한 마지막 가르침인 요한복음 13장부터 17장은 문맥상으로 14장 31절에서 마칩니다('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그렇다면 예수님의 마지막 간절한 유언과도 같은 가르침은 14장의 내용입니다.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길, 진리, 생명'에 관한 말씀을 하셨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간절히 전하신 말씀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이런 예수님의 마음을 이해하시나요?

1.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8절, 22절).
예수님 자신이 바로 '그 길, 그 진리, 그 생명'이기에 자신을 통해서만 하나님께로 갈 수 있다고 하셨지만, 빌립은 '복잡하게 말씀하지 마시고 그냥 하나님을 만나게 해 주세요'(8절)라고 반문합니다. 이런 태도는 빌립만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성도의 속마음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말씀처럼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2. 예수님의 설명(9-14절, 23-24절).
이에 예수님은 자신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믿으라(11절)고 하시면서 믿는 자들이 예수님보다 더 큰 일을 하게 하도록 하나님께로 간다(12절)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구하든지 행하시겠다는 약속을 두 번이나 하십니다(13, 14절). 이는 승천하실 예수님이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주는 약속입니다. 그런데 이 약속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3. 마지막 유언(15-17절, 25-26절).
15절은 명령문이 아니라 조건문이어서 '사랑하면 계명을 지킬 수 있다'의 의미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은 떠나지만 대신 성령이 오시기 때문입니다(참고, 26, 16:7). 여전히 제자들은 부족해도 오실 성령이 그 부족함을 채워 능히 예수님의 가르침을 지킬 히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믿음으로 살려는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바로 성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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