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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4로 278번길 7-15(석모리 882-2) 교회 031-996-9100 목사님 010-2500-2004 e-mail : jaekimpst@gmail.com 선교후원 : 농협 301-0068-48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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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4. 09 주일 오전예배

 

 

여호수아 21:43-45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왕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에게 큰 기대를 하면서 종려나무가지를 흔들며 환영한 날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나라를 세우기 보다는 십자가에서 죽음 을 맞이했습니다. 이에 제자들은 낙심하여 뿔뿔이 흩어졌지만 결국 하나님 나라는 완성되었고 확장되고 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1. '온 땅을 다 주셨으므로'(43절 상).

가나안땅을 주기로한 약속이 다 이루어졌다고 하는데(45절), 그 땅이 완전히 정복되었을까요? 아닙니다(수13:1, 삿1:19, 21, 27-35). 가나안족속을 다 몰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이 주시기로한 땅에 대한 약속을 확증받았을 때 다 정복하지는 못했더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이제 자신들의 소유가 됐음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완전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만이 나의 소유가 아닙니다.

 

2. '거기에 거주하였으니'(43절 하).

가나안 땅에는 여전히 이방족속들이 살고 있고, 그들은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 사이에 거주하였습니다. 편안하고 안락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방인들의 위협과 위험요소를 생각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거주하였습니다. 하나님나라는 완전한 상황이나 상태가 아니라, 완전케하시는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삶입니다.

 

3. '그들의 주위에 안식을 주셨으되'(44절).

하나님나라의 안식은 아무런 위험요소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맞선 자가 없는' 상태의 안식입니다. 원수들은 주변에 있지만 그들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이 내게 있을 때 안식이 주어집니다. 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원수를 우리 손에 넘겨 주셨기에' 우리의 힘으로 그들을 통제함으로써 안식을 누리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