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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4로 278번길 7-15(석모리 882-2) 교회 031-996-9100 목사님 010-2500-2004 e-mail : jaekimpst@gmail.com 선교후원 : 농협 301-0068-48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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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자니간 자리

2010. 7. 26. 06:43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온 세계가 기상이변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는 찾아왔습니다. 매년 여름휴가 전에 통과 의례처럼 태풍과 장마를 경험하면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한숨과 시련의 상처로 남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성하(盛夏)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처럼 다가옵니다. 그러나 첫눈이 내리기 때문에 겨울이 더 아름답듯이, 천둥 번개 치는 한 여름의 장마가 있어 여름이 더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천둥 번개소리에 가슴을 조이던 어린 시절에는 먹구름으로 드리워진 하늘이 무서웠고, 흙탕물이 큰 강을 이루며 흘러가는 그 모습과 집과 가축과 흙탕물에 휩쓸려 가는 것을 안타까움으로 지켜보는 어른들의 모습 속에서 자연의 무서운 힘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번개가 칠 때마다 죄 많은 내 가슴을 향해 불을 던지는 것 같아 이불 속에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어릴 적 철없는 소년의 심정으로 하늘을 바라봅니다. 푸르고 넓기만 하던 하늘이 어느새 먹장구름으로 변하고 천둥번개 소리로 가슴을 진동시키는 자연 앞에 인간은 오만해질 수 없습니다. 천둥번개 소리가 다시금 자연의 힘과 인간의 연약함을 깨닫게 합니다.

여름 장마는 많은 피해도 주지만 생태계를 활력 있게 만들어주는 청량제 역할을 합니다. 봄에 파종한 곡식들이 한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잘 자랄 수 있는 수분을 공급해 주고, 비바람을 불어서 식물들이 물먹은 땅에 뿌리를 잘 내리도록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바다는 태풍과 장마로 큰 물결이 일어 깊은 곳에 있는 물이 수면으로 올라오도록 순환을 시켜줍니다. 장맛비에 애써 심은 곡식이 다 뽑히고 물에 휩쓸려 갈 것 같지만 장마 뒤에 살펴보면 더욱 그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사나운 천둥과 번개가 몰아치고 장대비가 쏟아져야 인간도 고개를 숙이고 겸손해 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장마가 몰고 온 폭풍우가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오늘도 장대비가 내리고 있건마는 산의 나무와 들판의 이름모를 들꽃도 초연하게 장맛비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결코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들도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는 듯 온 몸을 맡기고 있습니다. 이름모를 산새는 언젠가는 그칠 장맛비를 피해 바위틈에서 몸을 뉘이고 있나 봅니다. 아마 모든 생물들이 시련과 고통을 통하여 더 튼튼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장할 소망으로 가득하게 보입니다. 한 여름 장맛비에 꽃과 나무와 새들도 자연의 가르침 속에서 삶의 인내를 배우는 듯 덤덤히 서 있습니다.

이것이 자연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진리입니다. 우리 인생의 여름에도 폭풍우가 몰아치고 장대비가 하염없이 휘몰아칩니다. 폭풍우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누구의 인생이건 폭우가 내리고, 그럴 때면 고통스럽고 삶이 힘들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장마를 대비하고 폭풍우를 이겨내느냐 하는 것입니다. 두려워서 피하고 싶다고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외면한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고 감당해야 하는 것이라면 만반의 대비를 갖추고 기다릴 수 있는 삶이 되어야겠습니다. 폭우를 견딜 수 없는 꽃은 열매를 맺지 못하고, 폭우 속에서 뿌리를 더욱 단단히 땅에 고착시켜야만 풍성한 생명을 얻듯이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사람이 생을 살아가면서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만 맞으며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따스한 햇살을 맞기 위해서는 혹한의 추위도 견딜 수 있어야 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살기 위해서는 뜨거운 폭염의 시간도 견뎌야 합니다. 지금은 힘들고 고통스러울 지라도 이 순간이 더 풍성한 삶을 위한 준비요 소망을 가꾸는 시간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삶을 고달프게 하는 인생의 장마가 지나가면 그 만큼 더 풍성한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지난 태풍과 장마를 견딘 나무와 풀들이 승리의 함성을 발하기라도 하듯이 오늘따라 더욱 싱그럽고 푸르게 보입니다.

또한 이번 장마로 어려움을 당한 분들에게 하나님의 특별하신 위로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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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인생

2010. 7. 26. 06:35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한 커피 전문점이 있습니다. 그 가게에서는 웬만한 점심 값보다 비싼 커피를 마시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에스프레소, 헤이즐넛에 시럽을 추가하고 숏(Short)이냐 톨(Tall)이냐 아니면 그란데(Grande)인지 양을 선택하면 최소한 커피 한 잔의 가격이 수 천원을 웃돌게 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가격이 일반 가게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잘 팔린다는 것입니다. 최고의 품질에는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매길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생각이 프리미엄에 해당하는 가격을 지불하는 것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원료를 가지고 더 많은 것을 얻는 프리미엄 정책 때문에 이 커피판매점은 그 브랜드가 세계 100대 브랜드 안에 포함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인생에도 프리미엄 인생이 있지 않을까요? 동일한 시간과 노력을 어디에 쏟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가치는 평범한 인생이 될 수도 있고 프리미엄 인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직도 세계적으로 스테디셀러에 올라 있는 스티븐 코비 박사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에서 제시한 성공의 키워드(Key Word)는 “첫째, 습관 주도적이 되라. 둘째,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셋째,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하라. 넷째, 상호이익을 추구하라. 다섯째, 경청한 다음에 이해시키라. 여섯째, 시너지를 활용하라. 일곱째, 심신을 단련하라.”고 하였습니다. 특별히 이 가운데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는 조언에 우리를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은 변화의 시대입니다. 변화는 ‘발전’과함께 ‘위기’를 동시에 가지고 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일은 많고 바쁘게 살아가지만 정작 무엇이 중요한 일이고 소중한 일인지 모르고 세상의 변화의 소용돌이 속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탁월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올바른 선택과 그것에 대한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오늘날의 성공은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더 유익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인생을 프리미엄 인생으로 만들기 위해 무엇을 선택하여 집중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대두됩니다. 오래 전 이러한 인생의 고민에 대한 한 철인(哲人)의 짧은 단상이 있습니다.

“자유로운 사람이란, 모든 것이 그가 원하는 대로 되는 사람을 가리킨다. 그러나 그것은 그가 뭔가를 생각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뜻은 절대로 아니다.... 만약 우리가 머리에 떠오른 대로 제멋대로 하고자 한다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할 것이다. 즉 자유로운 인간이 되려면 머리에 떠오른 것이면 무엇이나 원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자유로운 인간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모든 것에 순응하는 것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인간에게 일어나는 일은 모두 온 세상을 다스리는 자, 즉 지고한 신의 뜻에 따라 일어나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인생은 한 마디로 창조주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삶이란 것입니다. 세상이 주는 부귀와 권세, 명예는 결코 참다운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인생의 가장 본질적인 질문은 물질의 소유나 명예에 관한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질문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그렇다면 인생의 가장 근본적인 이러한 질문에 대답을 가질 때 같은 인생을 살아도 그렇지 못한 사람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창조주의 섭리를 따라 사는 것이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알기 위한 삶을 살아간다면 하나님은 그러한 사람을 높이시고 존귀하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한 인생의 브랜드는 하나님이 보장하시기 때문에 그 어떤 생애와도 비교할 수 없는 프리미엄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높이는 예배자의 삶을 감당하는 것, 하나님 때문에 일상의 모든 영역을 의미 있게 해석하고 살아가는 그러한 인생이 바로 프리미엄 인생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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