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4로 278번길 7-15(석모리 882-2) 교회 031-996-9100 목사님 010-2500-2004 e-mail : jaekimpst@gmail.com 선교후원 : 농협 301-0068-4817-81
소망지기

태그목록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2017. 05. 21 주일 오전예배

 

 

스가랴 2:1-5

 

 

 

오늘은 교회설립 9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9년 동안 함께 하신 하나님과 성도들께 감사드리고 예수애교회가 어떤 모습으로 세워져야 할지 말씀을 통해 도전받기 바랍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후에 성전 재건을 포기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전재건축을 독려하는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그래서 스가랴서의 내용은 당연히 성전재건에 대한 권면과 축복의 내용이 담겨져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건물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세우느 것이 주 목적임을 분명히 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 봅시다.

 

1. 성전을 건축하지 말라(1-3절)

'측량줄'을 잡은 천사가 예루살렘을 측량하러 갔을 때 또 다른 천사가 나타나서 예루살렘이 '성곽없는 성읍(히:페라자 = plaza)'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의미는 하나님의 성전은 사람의 손에 의해 세워지고, 유지되고, 보호받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불성곽'이 되어 다스리는 곳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에 의해, 세상적인 방법으로 세우는 건물은 세우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위한 성전은 사람만 위할 뿐입니다.

 

2. 내가 성전이 되리라(4-5절)

천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줍니다.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이것이 진정한 성전의 모습이자 교회의 모습입니다. 세상의 물질로 세워진 웅장하고 화려한 건물이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성벽이 되셔서 세상으로부터 구별시켜주시고, 영적 대적으로부터 지켜주시며, 항상 그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머무는 곳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성전을 자신의 육체로 친히 모범을 보이셨습니다(요2:19). 그렇다면 우리도 세상의 건물이 아닌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으로 우리 자신과 우리의 삶과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나라를 세워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