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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4로 278번길 7-15(석모리 882-2) 교회 031-996-9100 목사님 010-2500-2004 e-mail : jaekimpst@gmail.com 선교후원 : 농협 301-0068-48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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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5. 28 주일 오전예배

 

 

요한복음 15:13-15

 

 

 

예수님은 자신과 이별을 앞두고 불안에 떠는 제자들에게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원리를 비유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이 원리는 점진적(progressive) 의미를 가진 것으로 각기 독립된 의미가 아니라, 상호간에 원인과 결과를 야기하는 종속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님나라의 백성은 어느 한 순간에 되어지는 것(Being)이 아니라 체계적인 단계를 거쳐 만들어지는 것(Doing)입니다. 신앙생활의 진정한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1.가지(요 15:5).

예수님은 포도나무의 비유를 통해 우리를 '가지'로 말씀합니다. 가지의 생명력은 줄기에 '붙어'있는 것입니다. 줄기에 붙어 있으면 열매는 저절로 맺히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에게 주신 첫 언급은 나뭇가지처럼 하나님께 단단히 '붙어'있는 삶입니다. 교회, 행사, 프로그램, 교인들과 친밀함이 아니라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의미합니다.

 

2. 제자(요 15:8).

줄기에 단단히 붙어있어 자양분을 공급받는 '가지'의 삶을 통해 열매를 맺을 때 비로소 '제자'가 됩니다. 이 단계는 자양분을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가지'의 단계에서 발전하여 삶으로 '열매'를 맺는 단계입니다. 따라서 '제자'란 하나님께서 영광이 되는 삶의 열매를 맺도록 훈련받는 사람입니다. 제자는 '수동적인 신앙'이 아니라 '생산적인 신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친구(요 15:14).

'제자'가 상하관계를 의미한다면 '친구'란 수평관계를 의미합니다. 참신앙의 모습은 아브라함(약2:23)과 모세(출33:11)가 그러했던 것처럼 모든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친구관계는 어떤 이해관계를 떠나 함께 있음으로 힘과 기쁨이 되며, 서로의 깊은 마음까지도 함께 나누는 사이입니다. 당신은 예수님의 친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