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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생명, 새로운 지평이 열리다

2023. 12. 24. 12:31 | Posted by 소망지기

 

2023. 12. 14. 주일오전예배
본문: 요한복음 14:1-6
제목: 그 생명, 새로운 지평이 열리다

 

 

예수님의 탄생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동시에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삶이 어떠해야 함을 보여주는 대사건입니다. '그 진리'이신 예수님이 보여주신 '그 길'을 따라 사는 것이 진정한 '그 생명'임을 증명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그 생명'은 단순히 주어진 삶을 열심히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길을 걷는 삶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의미의 삶을 살게 합니다. '그 생명'은 인생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생명력입니다.

1. 자기 너머의 삶
1-4절에서 계속 반복하는 단어가 "너희"입니다. 죽음의 고통을 이긴 후 얻게 될 자신의 영광을 말하기보다는 제자들을 위한 예수님의 열심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그 생명'은 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기쁨을 주며 행복한 삶을 누리게 만듭니다. 자신의 것만을 추구하는 세상에서 이웃을 배려하는 삶이 바로 '정의'(미슈파트)입니다.

2. 인생 너머의 삶.
예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모든 믿는 자들이 하나님께로 가는 것입니다. 육신의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 현실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기다리시는 또 다른 세상이 있습니다. 예수의 '그 생명'은 우리의 현실 속에서 하나님을 보게 하고, 섬기게 하고, 소망하게 하는 '공의(쩨데크)의 삶의 원동력입니다.

3. 한계 너머의 삶.
죽음을 누 앞에 둔 예수님이지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없습니다. 인간에게 가장 두렵고 무서운 것이 죽음임에도 불구하고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그 생명'이 어떤 한계나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며 한계 너머의 삶으로 오히려 기뻐하고 감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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