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 할때마다 늘 정성껏 섬겨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예수애 교회가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도 아릅답게 느껴졌습니다. 저희 선교 소식을 전합니다.
주안에서 문안드립니다.
두달여 한국과 미국 방문을 마치고 다시 케냐로 돌아왔습니다.
비행기 위에서 내려다 보는 나이로비 지역이 많이 메말라 있었습니다. 온통 들판이 누렇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저희가 사는 니무루 지역은 며칠째 저녁마다 조금씩 비가 내린 탓인지 푸른 풀들을 볼 수 있어 감사하였습니다. 오늘 오오후부터 조금씩 내리던 비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 빗소리를 들으려 창문을 열어 놓았습니다.
저희 학교에서 키우던 소가 먹을 풀이 없어 굶어 죽을 만큼 메말랐던 대지이기에 이렇게 내리는 비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며 짐승들도 너무나 기다리던 비랍니다.
한국은 저희 부부 건강검진이 주 목적이었고 미국은 아들이 약혼을 한다고 하여 조금 힘든 일정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건강 검진을 서울 나우병원과 부산 세계로 병원에서 받았고 두사람 모두 사역을 하는데 지장이 없다는 결과를 알려주셨습니다. 저희 부부를 정성껏 섬겨주신 두 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해 주시는 교회들과 성도님들을 만나 지금 진행되고 있는 사역을 나누면서 서로에게 많은 은혜가 되었습니다.
광주에서 목회하시는 한 목사님의 간증은 저희에게 많은 은혜와 함께 도전이 되었습니다.
“선교사들이 방문할 때마다 많은 물질로 후원하고 싶지만 형편이 허락되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두손으로 받으시고 기도를 축복으로 바꾸어 선교지로 보내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물질만이 선교지를 돕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들을 방문하면서 물질에 더 많은 괸심을 가지던 저에게 큰 도전이 되는 말씀이었고 오늘 케냐에서 주일 예배 때 그 말씀을 전하면서 “우리도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도전을 하였습니다.
미국과 한국에서 계속 새벽 두 시만 되면 깨어 낮에는 항상 어려워 하였는데 어제 케냐에 돌아와 얼마나 숙면을 하였는지 매월 첫 주에 약속된 주일학교 설교와 유스 그릅 설교, 그리고 대 예배 설교까지 하였고 그 동안 밀렸던 일들을 처리 하였으나 전혀 피곤하지 않아 이제 케냐가 훨씬 편한 곳이구나 생각해봅니다.
내일은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학비를 받으러 오는 날입니다. 일일이 성적을 확인하며 성적이 떨어진 학생들에게 잔소리도 하면서 학비를 지급하면 하루가 모자랍니다. 저와 아내 그리고 두 전도사와 담당자 제임스 모두 다섯명이 일하게 됩니다.
이번 한국 과 미국 방문중 참으로 정성껏 섬겨주신 귀한 교회와 성도님들깨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들 사역이 어느덧 11년을 지나 12년을 몇 달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날까지 사역하는 동안 늘 기도와 관심을 가져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성전 건축을 위해
이번 주 밀렸던 일들과 마사이 마을에 양식을 운반한 후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됩니다. 좋은 형제들이 모여와 아름다운 마음으로 건축이 진행되도록
2. 기도원 사역을 위해
공사 기간이지만 성도들이 기도하러 오고 있습니다. 그들의 기도가 응답되며 영육간의 치유가 나타나도록
3. 후원 학생들을 위해
학비를 후원받아 공부하면서 영적의 훌륭한 지도자가 되도록
4. 안전을 위해
공사가 진행되면서 많은 재정이 사용되는 것을 주변에서 알게 되면서 어려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5. 가뭄이 속히 해소 되도록
박종렬선교사 드림
254 715 606037
www.kenyaro.org
'선교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케냐 선교소식 (0) | 2011.07.07 |
---|---|
4월 캄보디아 선교소식 (0) | 2011.05.05 |
캄보디아 선교 소식입니다. (0) | 2011.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