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2.03. 주일 오전예배
사도행전 3:1-10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러 갔는데 그곳에는 기도하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항상 성전 미문에 앉아서 구걸하던 장애인이 그날따라 일행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물질적인 도움만을 기대하는 그에게 다가가서 그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예수님을 증거하였고, 그 결과 일회적인 물질적 도움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값진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교회를 중심으로 신앙생활하는 우리에게 어떤 도전을 줍니까?
1. 밥보다는 복음입니다('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가장 아름다운 문('미문') 앞에 가장 추한 사람이 앉아서 구걸합니다. 동정심을 이용하여 자신의 필요를 채우려는 사람이기에 물질적 도움을 주는 것이 최선으로 여겨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지금 당장의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지금 당장의 필요를 위한 해결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오직 예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2. 입과 근육을 함께 사용합시다('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걸인의 상태는 쉽게 손을 댈 수 없는 불결한 상태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말로만으로 선포할 수도 있었겠지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라고 말한 다음에 장애인이 오른손을 잡아 일으킵니다. 이제는 입만이 아니라 사랑과 배려가 담긴 몸을 사용하여 함께 힘을 합칠 때입니다.
3. 함께 성전 문지방을 넘읍시다('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건강을 회복한 걸인은 한번도 시도해 볼 생각조차 못했던 성전의 '문지방을 넘어' 찬송하며 안으로 들어갑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모든 은혜의 목적은 단순히 문제해결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합입니다(예, 요4장 사마리아여인, 요5장 38년된 병자, 요6장 오병이어, 요7장 초막절 끝, 등). 따라서 매일 성전에 가는 행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전 안에 들어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믿음이 훨씬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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