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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하나님을 죽여라

2019. 3. 10. 15:14 | Posted by 소망지기

 

2019. 03. 10. 주일 오전예배

에스겔 11:14-20


 

사람의 입맛은 잘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요리든 자신의 입맛에 맞게 양념을 쳐서 먹을 때야 맛있다고 느낍니다. 신앙생활에서도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을 믿기보다는 자신이 '믿고 싶고' 원하는 '하나님'을 믿는 경향이 많습니다. 결국, 자신이 믿는 하나님은 성경의 하나님과 상관없는 '우상'입니다. 이런 하나님은 단호히 죽여버려야 합니다.

1. 철학자 니체(1844~1900)가 "신은 죽었다"고 말해야 할 이유.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신학을 공부하던 니체는 신학을 포기하고 철학을 공부합니다. 그리고 당시 독일과 유럽의 정신을 지배하던 전통적인 신학과 신관에 대항합니다. 무조건적인 믿음을 강요당하여 자주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포기한 사람들을 향해 '당신들이 믿는 그런 하나님은 죽고 없어졌다. 그런 하나님에게서 벗어나라'고 외쳤습니다. 니체는 결코 허무주의나 무신론주의가 아니라 참된 인간성의 회복을 외쳤습니다.

2. 당신이 믿는 하나님이 가짜일 수도 있다.
에스겔(B.C. 592)이 환상 중에 본 예루살렘 성전의 모습은 우상으로 가득합니다(겔 8:3-16). 그러나 정작 그들은 자신이 믿는 하나님이 우상임을 모르고 아전인수격으로 현실을 해석합니다(3절, 15절). 이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여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B.C. 586). 이는 하나님이 친히 '가짜 하나님'을 죽여버린 결과입니다.

3.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가 믿어야 할 '살아계신 하나님'은 장소나 형식에 매여있는 분이 아니라 그 자신이 성소가 되십니다(16절). 그리고 환난을 통하여('그리고 가서') 우리를 새롭게 하여('제거하여') 새 사람을 만들어('한 마음과 새 영')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는 분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현실의 상황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으로 바꾸시는 분입니다. 결국 신양의 목적은 하나님 한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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