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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이 무너진 이유

2019. 3. 17. 15:17 | Posted by 소망지기

 

2019. 03. 17. 주일 오전예배

마태복음 23:13-15


 

하나님이 그 시대의 영적상태를 판단하는 '영적지표'가 있는데 바로 신앙지도자들입니다. 그들의 영적 상태가 그 시대의 신앙 상태를 반영하기에 예수님도 당시의 신앙의 지도자들인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신앙행태에 대해 신랄한 비판과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합니다(마23:36, 38). 예수님이 세우시려는 바른 신앙의 모습은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1. 세속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마 23장을 보면 바른 신앙으로 인도해야 할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보이는 행태는 세상의 모습과 다를 바 없습니다. 행함이 없고(3-4절), 자기를 앞세우고(5-10절), 물질적이며(16-23절), 외식적이며(25-28절), 자기 과시적인(29-30절)모습을 고발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원하시는 신앙의 모습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깨닫고 그 뜻에 따라 살아가는 신앙의 삶입니다.

2. 종교생활에서 자아회복으로.
당시 지도자들이 강조한 것은 종교적 헌신과 열심입니다. 그래서 개인의 삶은 희생시키고 오로지 하나님께만 열심인 삶이 좋은 신앙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의미의 자아회복과 계발, 그리고 자기성장을 이루기 원하십니다.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장 가치있게 살 수 있는 길이 신앙 안에 있음을 깨닫기 바랍니다.

3. 자기성취에서 자기성숙으로.
당시 지도자들이 추구했던 것이 '랍비' '아버지' '지도자'와 같은 호칭으로 불리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존재로 만족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랑받는' 존재가 아니라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신앙은 자기 뜻을 이루는 '자기성취'가 아니라, 섬기기 위해 자신을 낮추는 '자기성숙'의 삶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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