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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과 저주의 갈림길

2019. 5. 12. 15:22 | Posted by 소망지기

 

2019. 05. 12. 주일 오전예배

열왕기상 12:25-33


 

이스라엘의 역사는 크게 '다윗의 길'과 '여로보암의 길'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다윗의 길'이란면,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삶이 '여로보암의 길'입니다.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참고, 왕상 11:35-38) 북이스라엘을 건국하는 큰 업적을 행하지만 안타깝게도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삶의 대명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여로보암의 신앙에는 무슨 문제가 있었을까요?

1. 사람의 전통을 따랐습니다(25절).
세겜, 부느엘(브니엘) 벧엘, 단, 등의 공통점은 야곱의 흔적이 있는 곳입니다. 날 이름도 야곱의 또 다른 이름인 '이스라엘'이듯, 자신만이 야곱신앙의 정통성을 이어받았음을 알리고 싶어 건축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의 대상은 야곱이 아니라, 야곱이 믿었던 하나님입니다. 사람을 따르는 전통은 자칫 본질에서 벗어나게 할 위험이 있습니다.

2. 하나님보다 사람들을 섬겼습니다(26-30절).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이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지 못하도록 금송아지를 만들어 벧엘과 단에 세웁니다. 이것은 신앙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방법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편리함과 사람들에게 인기와 관심있는 것들을 만들어 그들의 마음을 사려고 합니다. '편리', '유익', '인기'가 하나님의 은혜는 아닙니다.

3. 하나님을 우상으로 만들었습니다(28절, 31-33절).
우상이란 하나님이 아닌 모든 예배의 대상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 자기 생각과 뜻에 따라 금송아지를 하나님이라 여기고, 산당을 짓고, 보통 사람을 제사장으로 삼고, 절기를 정했습니다. 이런 것이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내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방법으로 섬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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