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5. 19. 주일 오전예배
누가복음 1:13-17
예수애교회가 걸어오는지도 어느덧 11년이 되었습니다. 교회와 온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지금까지 걸어왔고, 걷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걸어가야 할 신앙의 목표를 예수님의 오김을 준비하였던 세례 요한의 삶과 신앙을 통해서 또다시 확인해 보고자 합니다. '경건(신앙)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시대(딤후3:5)에 살면서도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한 세례 요한을 통해 우리의 가고 있는 믿음의 길을 점검해 봅시다.
1. 거룩함으로 걸어갑니다(15절).
'거룩'이란 어떤 신령한 상태가 아니라 '구별' '다름'이란 의미입니다. '주 앞에 큰 자', '포도주나 독한 술...', '성령 충만함' 등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상저인 삶과 '구별'되는 거룩을 의미합니다. 세상 기준이나 인기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광야같은 곳에서 혼자 외롭게 살아갈지라도 하나님의 기준으로 살면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2. 복음으로 살아갑니다(16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고 자부하고 하나님을 잘 믿고 섬긴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보시기에는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할' 사람들이었습니다. 믿는다고 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실체를 모르고 사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전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복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사람으로 양육합니다(17절).
교회의 사명은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기준에서 잘나고 똑똑한 사람만이 인정받는 곳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의 주인공이 되도록 전하고, 가르치고, 인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 '아버지의 마음', '거스르는 자를 위인의 슬기'로 사람들을 양육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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