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 01. 주일 오전예배
본문 : 누가복음 7:48-50
바벨론에서의 다니엘과 니느웨에서의 요나를 통해 올바른 신앙의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어떤 신앙의 모범을 보여 주셨을까요? 단순히 천국 복음만을 전한 것이 아니라, 당시 기득권자들이 가진 신앙관과 가치관과 부딪치면서 하나님나라의 새로운 가치관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따라야 할 신앙입니다.
1. 종교적, 사회적 관습과 싸우셨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여성의 사회적 평가는 아주 낮았습니다. 남자들과 함께 식사도 할 수없었고, 사람의 수에도 들지 못하고, 법정에서 증인의 자격도 없었습니다. 더구나 '죄인'인 여자는 더할 나위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종교적, 사회적 통념을 깨뜨리고 '죄인 여인'의 헌신을 기꺼이 받고 죄사함을 선언하십니다. 우리가 가진 생각과 기준들이 '성경적인' 것이 아니라 '관습적인' 것이라면 기꺼이 벗어버려야 합니다.
2. 세상을 성전으로 만드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이 가진 죄사함은 성전에서 제사장에 의해 임하는 것이 곧 하나님이 행하는 죄사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으로 자신들의 권리와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는 수단으로 이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종교적 관습과 상관없이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성전만이 아니라 삶의 현장 속에서도 예수님으로 인한 '믿음의 구원'을 선포합니다.
3. 종교적 의무를 사랑을 바꾸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 조항을 이용하여 '죄인'을 만들어 정죄놀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하여 의무와 순종을 강요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랑에 의한 '자발적 순종'을 보시고 죄사함을 선언하셨습니다. 율법 자체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준행하는 것이지만 변질된 율법주의는 이런 사랑보다는 행위를 강조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신앙은 '죄사함의 방법' 보다는 '죄사함의 열매'의 사랑입니다. 당신의 사랑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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