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0. 주일 오전예배
본문 : 데살로니가후서 2:13-15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청교도들에 의해 유래한 것이고 성경적인 용어는 '초막절'입니다. 그래서 성경적인 감사절의 의미는 미국적인 '추수'에 대한 감사보다는 '초막'에 대한 감사에 있습니다. '초막절'은 추수를 끝내고 40년 광야생활을 부족함 없이 인도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날입니다(레23:42-43). 즉 광야의 일상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여전히 지금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1. 하나님의 택하심에 감사해야 합니다(13절 상반절).
'택하다(헬: 하이레오마이)'는 임의적으로 선택했다는 의미보다는 선택하기 위해 심사숙고 했다는 의미가 더 강한 단어입니다(참고, 빌1:22, 히11:25). 이 말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을 받았다는 것은 우연한 기회에 예수님을 믿게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한 택하심으로 되었기에 항상 감사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해야 합니다(13절 하반절).
구원이 단순히 죽어서 천국가는 것만이 아니라, '성령의 거룩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더라도 본인이 그것을 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구원의 의미를 깨닫고 성령과 진리(요4:24)로 예배자의 삶을 산다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 항상 감사할 조건입니다.
3. 하나님께 쓰임 받음에 감사해야 합니다(14-15절).
바울은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신'분은 '주님'(13절 '주께서')이고 자신들은 그리소도가 영광을 얻도록 쓰임받고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 뿐만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모든 성도들을 사용하십니다. 크든 작든, 유명하든 그렇지 못하든 모든 성도들을 귀하게 사용하기에 우리는 이렇게 쓰임받음을 알고 감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