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5. 17. 주일 예배
본문 : 시편 22:22-31
제목 :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22장에는 다윗이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고통하고 있습니다(1-21절).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절망감(2절). 사람들의 비웃음(7-8절), 두려움(11-18절), 그리고 처절한 몸부림의 기도(19-21절)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의 문제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러나 22절부터는 새로운 힘과 용기와 희망을 노래합니다. 이어지는 23장과 24장의 은혜로운 고백으 원천은 무엇일까요?
1. 찬송(22-26절).
22절에서 26절까지 말씀 속에서 '찬송'이란 말이 4번 반복됩니다. '찬송'은 음악성이나 예술성을 의미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임재의 고백입니다(참고, 3절). 지옥 같은 상황 속에도 여전히 함께하는 하나님을 고백하고 인정하는 것이 찬송입니다. 찬송집인 시편도 음악성은 사라져도 믿음의 고백만은 변하지 않고 전해오듯, 찬양이 힘의 원천입니다.
2. 예배(27-29절).
다윗은 절망의 순간에 깨닫는 것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었습니다. 고난 속에서 원망, 불평, 의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28절)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동일하게 감옥에 갇혔을 때 베드로는 구원받지만 간수는 죽음을 맞이했고(참고, 행12장), 바울은 자신도 구원받고 간수도 구원하는 일이 있었습니다(참고, 행16장), 이 차이는 바울이 드린 예배에 있습니다(행16:25). 예배는 하나님의 구원을 얻는 지름길입니다.
3. 말씀(30-31절).
다윗은 절망스러운 상황임에도 후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의 공의'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참고, 119:108). 불평이나 원망이 아니니, 하나님의 말씀만을 붙들고 살아갈 때 사람들의 조롱이나 질시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런 말씀들을 후손에게도 전하고 싶은 것이 다윗의 간절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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