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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가고 영성이 오다

2020. 5. 3. 12:34 | Posted by 소망지기

 

2020. 05. 03. 주일 예배

본문 : 이사야 55:6-7

제목 : 믿음은 가고 영성이 오다



성경은 '믿음'을 강조하고 '믿음'을 요구하며, '믿음'으로 구원을 말씀합니다. 그런데 어떤 성도들은 이 '믿음'을 오해하며 자기 편리한 대로 해석하고 적용하고 있습니다. '믿음'을 각자의 실생활에 적용하는 것이 '영성'입니다. '영성'에 대한 오해와 부작용도 있었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참된 '영성'의 모습을 살펴보고 참된 믿음과 영성을 소유하길 바랍니다.

1.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것이 영성입니다.
믿음이란 단순히 믿고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히: 다라쉬)' 구하는 영성입니다. 환경이 좋고 나쁨에 상관없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찾아 그 뜻을 깨닫고 순종하는 것이 바로 영성이자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특정한 장소나 예배형식 속에 계씬 분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 계심을 경험해야 합니다.

2.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것이 영성입니다.
'부르라(히 카라)'는 것은 친밀한 관계 속에서 묻고, 이야기하고, 고제함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 단어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믿음이란 하나님과의 관계를 친밀하게 유지하는 영성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했다면 하나님의 뜻을 잘 '듣고(참고, 3절, 히: 솨마)' 순종해야 합니다. '영성'이란 어떤 신비하고 은사적인 의미가 아니라, 일상에서 하나님과 친숙한 삶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3.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 영성입니다.
'영성'이란 각자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여 결국은 하나님의 뜻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1절에서도 '오라'는 단어를 세 번씩이나 반복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영성'은 바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삶의 결단과 헌신입니다. 소극적인 '믿음'에 익숙한 신앙에서 '영성'의 적극적이고 실제적인 신앙의 모습으로 변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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