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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부활

2020. 4. 26. 12:17 | Posted by 소망지기

 

2020. 04. 26. 주일 예배

본문 : 로마서 6:4-5, 12-14

제목 : 일상의 부활.



올해 맞이하는 부활절은 여느 해보다 더 특별한 것은 죽음과 질병의 공포 속에 주시는 하나님의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은 단순히 죽어서 천국으로 다시 살아난다는 의미 이상입니다. 오늘 본문과 예수님이 보여주신 부활의 모습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세대에 부활의 믿음으로 살아가는 신앙인의 모습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 되길 바랍니다.

1. 성경이 말씀하는 부활.
로마서 6장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성도들의 삶을 이야기합니다. 4-5절은 이러한 관계성을 확증해 주고, 6-11절까지는 이런 사실에 대한 부연이고, 12-14절은 예수님의 부활에 동참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결국, 부활이란 죽어서 천국에서 다시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부활의 삶을 살아내는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2. 예수님이 보여주신 부활.
예수님은 무덤에서 곧장 천국으로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이 땅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부활을 확증시켜 주셨습니다(행1:3). 슬픔에 빠진 여인들을 만나고, 낙심하며 고향으로 돌아가는 제자를 만나주시고, 두려움에 빠져 숨어있는 제자들에게 용기를, 갈릴리 호수에서 새로운 사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보이신 부활은 영적이거나 미래적인 소망이 아닌 현실의 삶 속에서 나타내셨습니다.

3. 성도들이 누려야 할 부활.
성경이나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부활의 삶은 미래적인 것도, 영적인 신비한 것도 아니라, 우리의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고, 죄와 싸우며, 하나님께 헌신하며, 은혜 속에 거하는 실질적인 믿음의 삶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상이 어두워지고 두려움이 가득할수록 일상 속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실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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